이인영 “4+1 협의체 협상 진전있었다...오늘 내 합의안 도출 목표로 할 것”
“4+1 협의체 논의, 한국당 논의내용과 다르지 않아”...대승적 합의 동참 촉구
박주민, 심재철 발언 비판...“학생들 정치참여로 오늘날 헌법 만들 수 있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1 협의체 협상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권규홍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1 협의체 협상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권규홍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1 협의체와 관련해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하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2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이 같이 밝히고 현재 국회정국에 관한 입장과 계획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에 야당들과 집중 논의한 결과 4+1 협의체의 진전이 있었다”며 “오늘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 상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게 마지막으로 대타협을 요구 한다. 4+1 협의체에서 논의하는 것이 한국당이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던 내용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입법 취지에 동의하면 충분히 대승적인 합의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더 이상 농성하고 그럴 명분도 적다”며 “선거법은 여야 합의 추진이 원칙이다. 성탄절 선물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합의도출 위해 노력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역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언급하며 “한국당이 민생입법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민생법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3당 교섭단체의 본회의 합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생을 위한 본회의에 조건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생법안을 끝도 없이 볼모로 잡을 수 없다. 정치공방 때문에 국민들의 피해가 있어선 안된다”며 “오늘을 민생법안, 예산부수법안 선거법의 진척을 시키는 슈퍼 데이로 만들 것이다. 한국당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장외집외를 다시 비판하며 “황 대표는 극우 아스팔트 우파들과의 인연을 끊어라”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폭언을 내뱉는 보수 유투버에 대한 옹호도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 당장 국회로의 복귀를 촉구한다. 정당의 극우화는 불행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이 제대로 된 비전하나 제시 못하고 극우 소리나 들으면 어떻게 하는가 싶다”며 “극우 행보에 브레이크를 걸때가 됐다. 시대정신을 물어 볼때가 됐다. 한국당이 장외집회를 멈춰주고 의회주의로 복귀할 것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박주민 최고위원 역시 “4+1 협의체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왔다. 민생을 위해 신속하게 마무리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 빨리 마무리되어 국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심재철 원내 대표가 선거 연령을 18세로 내리면 학교가 난장판이 될 거라고 했다”며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오늘날의 헌법을 만드는데 학생들의 힘이 컸다. 헌법 정신에 담긴 3.1운동, 4.19 혁명 모두 학생들의 정치적 참여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참여로 헌법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 정치 참여를 막는 건 모순이다”며 “학교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장이 되어야하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심 원내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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