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 모시고자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춘추관에서 직접 인사브리핑을 통해 “오늘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지명 이유를 국민들께 직접 말씀드리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님을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950년 생으로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 경영학 박사 등을 거쳤다. 쌍용그룹 상무이사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제 15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6선 의원이며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다.
정 후보자는 또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직을 무난하게 수행했고 지난 2009년 17대 대선과 18대 총선 패배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 대표를 맡아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18대 대선과 19대 대선 시기에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도와 범친문진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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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