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용인시 최초 리모델링 사업
같은 날 대구 대명44구역 재건축 사업도 수주

용인 수지 초입마을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용인 수지 초입마을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리모델링 사업 단지로는 역대 최대인 4000억 원 규모의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리모델링 사업 조합 측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참석 조합원 1041명 중 95%의 지지를 받은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상 15층, 12개 동, 1620세대를 지상 최고 23층, 13개 동, 1863세대 아파트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새로이 늘어나는 243세대는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의 니즈(Needs)에 맞춰, 기존 단일면적(22평형)으로 구성된 세대 구성을 다양한 설계안(24~33평형)으로 제안했다. 세대 당 0.5대의 지상 주차장은 1.3대 수준의 지하 주차장으로 늘어나고, 지상은 조경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원했던 조합원의 의견에 따라 인허가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수평, 별동 증축의 특화 제안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용인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라는 상징성에 더샵의 프리미엄을 더해 지역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같은 날 1000억 원 규모의 ‘대구 대명44구역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대구 남구 대명6동에 100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SK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로서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최대인 2조70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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