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100대 경영개혁과제’를 12월 이사회에 보고하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작년 100대 과제 발표 이후 현재까지의 재무성과를 1조24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생산성 향상 및 낭비요인 제거 프로젝트인 CI(Cost Innovation)2020을 추진해 약 24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외에도 그룹내 LNG사업을 재배치해 ‘Gas to Power’체계를 완성하는 등 주요 사업재편과 장기 저성과 사업 정리 등으로 약 8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다.

과제는 ▲프리미엄 철강제품 판매체계 강화 및 원가경쟁력 제고 ▲그룹사별 고유역량 중심의 사업 재배치 및 수익모델 정립 ▲에너지소재사업의 성장기반 구축 ▲기업시민 경영이념 정립 ▲공정·투명·윤리에 기반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신뢰와 상생 기반의 포스코 기업문화 구축 등의 분야에서 중점 추진했다.

포스코는 그룹 임직원들도 기업문화 혁신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매년 일하는 방식, 리더십, 제도, 근무환경 등 그룹사 임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평가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GWP, Great Work Place)’지수를 조사해 왔는데, 올해 포스코는 지난해 76점에서 86점, 그룹사는 77점에서 82점으로 상승했다.

최 회장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 함께 실천하며 성과를 거뒀다”며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새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함께 도전하며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체감한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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