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들이 매일 오랜 시간 동안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업무와 학업에서 비롯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뻐근한 승모근통증과 등통증을 겪고 있다.

만약 승모근통증과 외쪽등통증, 오른쪽등통증 같은 등통증이 치료를 받은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해당 부위에 국한된 치료법만을 고집하기보다, 인체의 신경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해당 부위와 관련된 신경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의 신경은 크게 척추신경, 뇌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뉜다. 척추신경은 목, 허리, 팔, 다리 등을 컨트롤하며, 이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움직임에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뇌신경과 자율신경은 사람의 지배를 받지 않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신경으로, 장기의 움직임과 체온, 혈액순환 등에 관여한다.

이 중 척추신경과 관련된 척추부신경은 어깨 위 승모근과 등에 영향을 주는 신경으로, 타 신경과 다른 특이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의지대로 승모근과 등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척추신경과 유사하지만, 겁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승모근과 등을 사람의 의지와 무관하게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자율신경과도 닮았기 때문이다.

만성적 승모근통증, 외쪽등통증, 오른쪽등통증이 치료를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 같은 척추부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더불어 어깨질환이나 승모근등통증, 목디스크 등을 치료할 때 해당 부위의 주변 조직과 신경을 회복하는 과정이 포함돼야 한다.

어깨, 승모근, 등의 신경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FIMS 시술을 들 수 있다. 이 시술은 자연치유학과 현대의학을 결합시킨 비수술 어깨, 승모근, 등 치료방법으로, 특수한 주사바늘이 사용된다.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한 주사치료 요법의 경우 일시적 통증 개선은 가능하나 2~3회 이상 진행될 경우 주변 조직의 재생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는 반면, FIMS 시술은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기반으로 어깨, 승모근, 등의 손상된 신경과 조직, 인대 등의 회복을 돕는다. 본 시술과 운동치료, 재활치료를 병행해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면 어깨, 승모근,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MS 시술을 고려한다면 우선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해 상담과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어 시술이 끝난 뒤 발생 가능한 부작용과 치료에 힘을 실어줄 운동치료, 재활치료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게 좋다.

글 : 강남 안강병원 안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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