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4.6℃
  • 연무서울 1.2℃
  • 구름많음대전 3.3℃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8.1℃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8.6℃
  • 구름많음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0.8℃
  • 흐림보은 1.7℃
  • 구름많음금산 2.0℃
  • 구름조금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7.4℃
  • 구름조금거제 7.3℃
기상청 제공

국회

[현장] ’강경파‘ 심재철 승리로 막 내린 8人8色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심재철, 총 52표(49%) 얻어 결선투표에서 당선
나경원 “역사가 20대 한국당 의원들을 기억할 것”
패스트트랙 해결책 및 정책적 능력 갖췄다 어필 많아
심재철 “문희상과 이인영에게 찾아가 예산안 추진 멈춰라 요구할 것”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대여 강경파‘ 심재철 의원의 승리로 9일 성황리에 끝났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이날 신임 원내대표의 자질로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와 친문 3대 농단에 대한 강력한 대여 투쟁”을 강조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한국당의 원내대표 경선 의원총회는 4명의 출마자가 참가하면서 각 출마자들의 다채로운 출마의 변이 빛나는 등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들이 많았다.

9일 이뤄진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는 한국당 재적의원 107명 중 김세연 의원을 제외한 106명의 의원이 참가했고, 심재철 의원이 39표(약 37%)로 1위, 강석호, 김선동 의원이 똑같이 28표, 유기준 의원이 10표를 얻었다. 1표는 무효표였다. 유기준 의원을 제외하고 이뤄진 2차 결선투표에서는 강석호, 김선동 의원이 똑같이 27표를 얻고 심재철 의원이 52표(약 49%)를 얻어 심재철·김재원 조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원내대표 임기가 종료된 나경원 의원이 이날 모두발언의 스타트를 끊었다. 나 의원은 “역사가 20대 한국당 의원들을 기억할 것”이라며 “그 투쟁을 마무리하실 훌륭한 네 분의 원내대표 후보가 여기 계신다. 온 힘 다 합쳐서 우리의 주어진 역사적 책무를 다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정치적 도의도 없는 국회의장과 정부여당이 아닌가 싶다”면서 “모쪼록 훌륭한 두 분이 탄생돼 함께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투쟁력·확장성 강조한 심재철, 보수통합의 적임자 어필한 유기준

첫 번째 발표자로는 최종 원내대표 당선자인 심재철 의원이 나섰다. 심 의원은 “차기 총선은 자유민주주의가 살아남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라면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하고, 누가 투쟁력이 있는지는 의원님들께서 잘 아실 것. 저는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면서 자신의 투쟁력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어 “민주화 운동 경력까지 여당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재산관계에서도 약점 잡힐 것이 없다”며 “저는 호남 출신의 장애인이다. 표의 확장성을 충분히 확보 가능하기에 오늘 이 순간이 바로 역사가 된다”며 자신이 ‘당이 변한다는 큰 청신호’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유기준 의원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해결책을 중심으로 발언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을 제외한 2,3,4중대 야당과 여당이 야합해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강력저지는 기본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필리버스터 제도를 활용하고 제출하는 등으로 법 내에서 보장된 투쟁을 하겠다”며 “예산안을 강제적으로 통과시키려는 시도에는 강력히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당이 내적으로는 인적 쇄신, 외적으로는 야권 대통합을 해야 한다”면서 “변혁 및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반문연대를 잘 아는 후보인 저 유기준”이라며 자신이 보수 통합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협상가’ 주장한 강석호, 재선이지만 26년 정치 경륜 강조한 김선동

협상가로서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강석호 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협상이고, 여야를 뛰어넘는 친화력을 가진 저 강석호는 뛰어난 실리적 협상가”라며 “친화력 협상력을 갖춘 강석호와 의리와 전투력의 이장우가 함께 문재인 정부가 경제, 안보, 민생을 흔드는 것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수우파가 손해 보지 않을 선거법 이끌어 낼 복안을 갖고 있다”라며 “당선되면 여당 원내대표를 만나 4+1을 뛰어넘은 3당 원내대표 협상라인 복귀시켜 패스트트랙 해결해 내겠다”라고 주장했다.

재선의 김선동 의원은 ‘비상상황’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통상적인 방법, 인물로는 위기 극복이 어렵다. 비상상황에는 비상대응이 필요하다”며 “재선 의원의 협상력과 투쟁력을 조금 염려하시는 일각의 시각 인정하지만, 전략적 마인드 갖추고 있고 30살 젊은 나이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정치를 시작해 현장 속에서 살아온 사람”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경륜이 재선임에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대 현안인 패스트트랙에서 이기는 길로 가려면 우리의 전략자산으로 총력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원팀이 돼 대응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이 될 때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폭주를 만들 수 있다. 무책임한 이 정부를 상대로 정책과 공약의 진검승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 후보들, 전공 학위 등 정책 전문성 어필

당선자 심재철 “겸허히 당을 위해 헌신”

정책위의장 후보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였던 김재원 의원은 “우리 당 위기라고 하지만 야당으로 총선 5개월 전 지지율이 30% 이상 된 경우는 우리 당밖에 없다”면서 “우리 당은 현재 야당으로 총선 5개월 전에 여당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야당”이라며 한국당의 전망이 어둡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초선 박성중 의원은 “도시행정학 관련 박사로서 누구보다 정책 개발에 자신 있다”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책으로 차별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잘 와닿는 대표성 있는 개념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석호 의원의 러닝메이트였던 재선 이장우 의원은 “일치 단결해서 이중적이고 부도덕한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대여 투쟁을 위한 이론을 정립하고, 중산층과 서민에게 문이 열린 정당으로서 정책 공약을 개발하겠다”며 정책과 공약 중심의 대정부 투쟁을 해내겟다고 주장했다.

초선 의원으로서 재선인 김선동 의원과 짝을 이룬 김종석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대안이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주지 못한다. 신제품 출시해도 광고모델이 그대로면 달라졌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저 같은 정책통 초선 의원이 지역안배나 선수, 계파를 초월해서 후보로 나섰다는 그 자체가 시그널이기에 정책 메신저가 돼서 국민들 마음에 다가가겠다”며 인적 쇄신의 상징적 아이콘으로서의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한편 당선자인 심 원내대표는 취임 인사말에서 “우리리 당이 잘 싸우고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의 결단들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당장 공수처, 선거법 개정안, 예산안을 가지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국회의장과 여당 원내대표에게 찾아가서 예산안 추진 스탑해라. ‘4+1‘ 안 된다. 같이 협의하자고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당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도록 할 것이다. 의원들 모두 함께 내년 총선 필승! 필승의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4·15 격전지 ②] 민병두의 아성 서울 동대문을, 이혜훈 출마로 격전지 부상
여권의 전략통인 3선 민병두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동대문을은 4일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3선)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용호·장경태 예비후보가 민 의원의 아성에 도전한다. 민 의원은 원혜영 의원의 집중 공천심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를 당한 이혜훈 의원은 공관위와의 논의를 통해 동대문을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훈 출마 소문에 지용호, 장경태 즉각 이혜훈 비판 이 의원의 이러한 동대문을 출마 소식에 민주당 지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대문을은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라며 “서초에서 컷오프 당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이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 예비후보는 “이혜훈 의원께서 오신다면 토박이와 철새의 한판 대결,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중진과 동대문을 사랑하는 신인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며 “현명하신 우리 동대문을 주민들이 잘 판단해 주시고 심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동대문을 출마를 일찍이 선언한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혜



[똑똑한 투자법] 코로나19 공포에도 끄떡없는 자산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미국마저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만해도 도저히 이렇게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죠. 이처럼 앞날을 인류가 예측할 수 없듯, 금융시장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죠. 이 때를 대비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분산투자의 원칙은 가격변화의 방향이 역방향인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지금처럼 미 증시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해서 ㅇㅇ을 사둔 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조금은 내쉬고 있을테죠.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부도 위험이 없다고 여겨지면서, 위험을 느끼는 순간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해당 국채를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죠. 미리미리 사둔 투자자들, 웃고 있겠죠? 금도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미

[카드뉴스] 케이뱅크 ‘운명의 2월’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영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난해 6000억 규모 증자가 불발되면서 자본금이 바닥났기 때문인데요. 증자를 주도하려던 KT는 당시 담합혐의로 공정위 제재와 검찰 고발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KT의 케이뱅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증자에 실패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임시국회는 케이뱅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주주 자격 요건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못다 한 자본 확충 재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KT를 위한 특혜 법안이라면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케이뱅크가 회생기회를 잡고, 대출 영업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유영하, 박근혜 옥중 성명문 발표…“오랫동안 다듬은 메시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변호인인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친필 서신을 공개했다. 유 변호사는 친필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께서 자필로 쓰신 것을 교도소 정식절차 밟아서 우편으로 받았다”면서 “대통령께서 많은 고심 하셨지만, 오늘 접견에서 최종 의견 발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제 진로도 대통령의 뜻을 따르겠다”면서 “미래통합당 복당이든, 미래한국당 입당이든 대통령과 상의하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발표 시점에 대해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께서) 쭉 생각해 오셨던 것 같다”면서 “특별하게 시점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왼쪽 어깨 수술 이후 재활과정이 원활하지 않고, 오른쪽 어깨 부분도 상당히 고통스럽다”며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씀드릴 순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변호사는 “자유공화당 쪽 상황도 박 전 대통령은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특정한 분들의 합당 혹은 창당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를 작성한 것은 아니다. 메시지 자체는 오랜 기간 다듬고 다듬어서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 개인의 출마 문제에 대해 묻자 “개인 문제는 이 정도로 하자”며 선을 그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