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복숭아로 상품개발 및 마을기업 조성, 톡톡 튀는 아이디어 돋보여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 상봉동팀이 도화지(桃和地)그리기, 비봉문화거리 조성계획 등 마을 혁신 아이디어 제시로 이웃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주민참여 프로젝트 상봉동팀이 ‘상봉동 공동체 재생 도화지 그리기’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화지(桃和地)그리기’는 ‘복숭아로 화합하는 지역을 만든다’라는 뜻으로 진주 상봉동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로 상품개발 및 마을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옛 우물터를 주민소통 공간으로 복원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4월 착수, 12월 완료 계획으로 진주시 비봉로 102-1 일원 8만4000㎡ 구역을 대상으로 자생하는 생태계 ‘마을 브랜드’만들기, 마을자원(옛 우물터)을 복원한 주민소통 쉼터 조성, 안전한 마을 골목 환경 개선사업에 국·도비 6300만 원 포함, 예산 1억5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진주시 상봉동팀은 올해 1월 진주시와 경상대학교, KT&G가 공동 주최한 진주지역 도시재생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촉석루와 비봉산을 잇는 비봉문화거리 조성계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4월에는 지역특산품 (복숭아,산딸기 등)을 활용한 마을브랜드 개발과 마을기업 설립을 내용으로 국토교통부 주민 지원 사업에 선정돼 1500만 원의 교육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았다.

또한 지난 10월25일, 2019 순천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열린 주민참여 프로젝트팀 최종 성과평가에서는 복숭아 잼과 브랜드 개발이 실현가능성 면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주민 공동체가 주축이 되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충실히 이행해 국토교통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며 “지역과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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