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각층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구계 선생의 정신적 가치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희망찬 대구의 미래를 열고자

대구 류규하 중구 청장과  달성서씨 대종회  서영택 회장이 구암서원 기부채납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중구청>
▲ 대구 류규하 중구 청장과  달성서씨 대종회  서영택 회장이 구암서원 기부채납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중구청>

대구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과 달성서씨 대종회(회장 서영택)가 「동산동 ․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 뉴딜 사업」추진을 위해 (옛) 구암서원을 기부키로 함에 따라 지난 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중구 청장, 서영택 달성서씨 대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암서원 기부채납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채납은 달성서씨 대종회가 세종조(世宗祖)에 세 거지인 달성공원을 나라에 헌납하고 포상 대신 백성들의 환곡 이자 감면을 허락받아 백성들에게 큰 혜택을 주신 구 계(徐沉) 서침(徐沉)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옛) 구암서원 터를 대구시민의 이로움으로 돌려주고자 한 것이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 구계 선생의 정신적 가치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희망찬 대구의 미래를 열고자 함이다.

대종회와 함께 중구는 이곳을 2018년 국가공모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동산동 ․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주요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동산동 ․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동산동 한옥 지구의 생활환경 개선 및 약령시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옛) 구암서원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문화․역사 보존을 위한 고택영빈관으로 조성하고 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공연장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골목 경제 활성화 사업, 골목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동산동과 약령시 일대를 정비하고 침체한 골목에 재생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 청장은 “달성서씨 문중은 우리나라와 지역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한결같이 나라와 지역 사랑에 앞장서 헌신해준 명문가문이며, 이번 결정을 통해 (옛) 구암서원을 중구 8만 구민과 대구시민을 위해 내어주신 것은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며, 이런 의미 있는 결정을 해주신 달성서씨 대종회 서영택 회장님과 대종회원 여러분께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경의를 표하면서 이러한 헌신과 대구 사랑의 뜻을 이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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