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13인치 맥북프로 <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 2019년형 13인치 맥북프로 <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5일 미국 애플은 2019년형 13인치 맥북 프로의 전원이 임의로 꺼지는 현상에 대한 대처법을 공지했다. 최근 해당 모델 이용자들은 “배터리 잔량이 25~50%에 도달하면, 작동이 멈추고 충전기를 연결해야만 다시 켤 수 있다”며 항의한 바 있다.

애플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현상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1. 배터리가 90%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사용한다.

2. 충전기를 연결한다.

3. 열려 있는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4. 절전모드로 전환하고 노트북을 닫는다.

5. 최소 8시간 동안 충전한다.

6. 충전이 끝난 뒤 최신 버전의 MacOS로 업데이트한다.

애플은 위 과정을 거쳤음에도 문제가 지속되면 고객센터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배터리 설계 오류가 아닌,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과열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한 소프트웨어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애플은 올해 6월과 지난해 4월 각각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제조된 13인치 맥북 프로’와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제조된 15인치 맥북 프로’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개선된 배터리로 교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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