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학회,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 받아 유통학술상 제정
신 명예회장 업적 기리고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롯데그룹에서 지원 결정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회 시상식 개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 롯데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한국유통학회에서 새롭게 제정한 ‘상전유통학술상’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받아 만들어졌다.

1994년 창립된 한국유통학회는 국내 유통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계와 학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롯데는 이 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롯데는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해온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한편, 그 뜻을 이어받아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이미 1970년대에 미래에는 무형의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산업구조 중심이 옮겨질 것을 예측하고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며,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명예회장님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해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유통학회는 1994년 창립된 유통 분야 국내 최대 학회로,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계와 학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계 회원과 학계 및 연구계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원진 200여 명을 포함하여 약 3000명의 회원이 있다. 유통 분야 학술 연구와 정책 연구를 출판하는 전문 학술지 ‘유통연구’를 발간하며 정기 학술대회, 유통 포럼 등 다양한 학술 행사와 산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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