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판타지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사진=황금가지>
▲ 이영도 판타지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사진=황금가지>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달빛조각사>, <드래곤라자2> 등 소설 원작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래프톤도 소설 원작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영도 판타지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눈마새)를 원작으로 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장르, 그래픽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언리얼엔진4 기반의 실사풍 AAA급 MMORPG이며, PC·콘솔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다음 주에 관련 정보를 유저분들께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 작품 가운데 가장 짜임새 있는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 등 네 종족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며, 도깨비와 두억시니 등 한국 전설 속 요괴가 등장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눈물을 마시는 새> 판권을 가진 도서출판 황금가지는 “좋은 회사에 게임 판권을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