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민주36% >한국32% >정의13% >바른미래6% >공화2% >평화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1월말 정기 정치지표 조사에서 21대 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8일~1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후보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3%) ▲한국당 후보(33%) ▲바른미래당≒정의당 후보(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후보(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오차범위 벗어난 10%p 앞서며 넉 달 만에 다시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기타 후보 : 2%, 없음/모름 : 10%).

10월말 대비 민주당은 ▲보수층(↑8%p) ▲진보층(↑5%p) ▲중도층(↑1%p) 등 결집에 힘입어 3%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7%p) ▲진보층(↓3%p) ▲중도층(↓8%p) 이탈로 3%p 하락했다.

세대별로 ▲19/20대(민주당 44% vs 한국당 21%) ▲30대(53% vs 26%) ▲40대(53% vs 28%) ▲50대(41% vs 35%)에서는 민주당이 6~27%p 앞섰고, 한국당은 ▲60대(27% vs 44%)와 ▲70대+(33% vs 48%)에서만 15~17%p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7% vs 한국당 32%) ▲경기/인천(45% vs 29%) ▲충청(43% vs 37%) ▲호남(59% vs 10%) ▲강원/제주(55% vs 30%)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대구/경북(23% vs 52%) ▲부울경(31% vs 42%)에서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1%가 민주당, 보수층의 58%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3% vs 한국당 25%)에서는 민주당이 8%p 우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와 비교하면 지역구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정당지지도(42%)에 비해 1%p 높았고 한국당 후보 지지율은 정당지지도(28%)에 비해 5%p가 더 높게 조사됐다. 정의당 후보는 정당지지도(7%)보다 1%p 낮았고 바른미래당 후보 지지도는 정당지지도와 동률이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민주 36% >한국 32% >정의 13% >바른미래 6% >공화 2% >평화 1%’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6%) ▲한국당(32%) ▲정의당(13%) ▲바른미래당(6%) ▲우리공화당(2%) ▲민주평화당(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인 4%p 앞서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기타 정당 : 2%, 없음/모름 : 9%). 10월말 대비 민주당과 정의당은 나란히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만 4%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39% vs 한국당 30%) ▲경기/인천(36% vs 29%) ▲충청(39% vs 35%) ▲호남(53% vs 11%) ▲강원/제주(43% vs 33%)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대구/경북(20% vs 51%) ▲부울경(28% vs 40%)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층의 94%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78%는 민주당, 16%는 정의당을 각각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의향이 비교적 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58%) ▲민주당(19%) ▲바른미래당(7%), 진보층은 ▲민주당(58%) ▲정의당(21%) ▲한국당(9%), 중도층은 ▲민주당(29%) ▲한국당(24%) ▲정의당(14%) 순으로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