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2% >한국28% >정의7%-바른미래6%, 민주-한국 격차 14%p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11월말 정기 정치지표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달 조사 대비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떨어지면서 긍·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8일~1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48%) vs 잘못함(49%)’로 긍·부정이 1%p차 팽팽했다. 지난 10월말 대비 긍정률은 3%p 오른 반면, 부정률은 3%p 내리면서 이른바 ‘조국 정국’ 초입인 8월말(잘함 46% vs 잘못함 51%) 이후 가장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4%).

10월말 대비 긍정평가는 ▲보수층(↑9%p)과 ▲중도층(↑4%p) 상승에 힙입어 3%p 오른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보수층(↓9%p)과 ▲중도층(↓5%p) 하락으로 3%p 낮아졌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조국 정국’ 초입인 8월말(잘함 46% vs 잘못함 51%)보다 개선됐다.

세대별로는 ▲40대(잘함 57% vs 잘못함 40%) ▲30대(54% vs 45%) ▲19/20대(52% vs 43%) ▲50대(45% vs 54%) ▲70대 이상(38% vs 55%) ▲60대(34% vs 58%) 순으로, 40대 이하는 긍정평가 비율이 높은 반면, 50대 이상은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잘함 54% vs 잘못함 42%) ▲경기/인천(51% vs 46%) ▲호남(65% vs 29%) ▲강원/제주(55% vs 43%)는 긍정률이 1.1~2.2배 높은 반면, ▲충청(41% vs 53%) ▲대구/경북(28% vs 68%) ▲부울경(36% vs 60%)은 부정률이 1.3~2.4배 높았다.

정파별로 ▲민주당(잘함 90% vs 잘못함 8%)과 ▲한국당(3% vs 91%) 지지층 평가가 극명이 엇갈리면서 당파적 배열이 뚜렷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6% vs 잘못함 22%)은 긍정률이 3.5배 높은 반면, ▲보수층(25% vs 72%)과 ▲중도층(39% vs 53%)에서는 부정률이 1.4~2.9배 높았다.

‘민주당 42% vs 한국당 28%’ 격차 14%p로 벌어져,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2%) ▲자유한국당(28%) ▲정의당(7%)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14%p 앞서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기타 정당 2%, 무당층 : 13%).

10월말 대비 민주당은 ▲보수층(↑6%p) ▲진보층(↑5%p) ▲중도층(↑2%p) 결집에 힘입어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p) 이탈로 2%p 하락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섰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6% vs 한국당 26%) ▲경기/인천(44% vs 24%) ▲충청(43% vs 33%) ▲호남(66% vs 10%) ▲강원/제주(48% vs 30%)는 민주당, ▲대구/경북(21% vs 44%)과 ▲부울경(32% vs 37%) 등 영남권에서는 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51%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2% vs 한국당 23%)에서는 민주당이 9%p 우위를 보였다.

이 조사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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