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전력 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력
효성 '자산관리시스템(AMS)'에 한전 빅데이터 더해 시너지 기대

효성중공업이 지난달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 유호재 효성중공업 전무,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 <사진=효성 제공>
▲ 효성중공업이 지난달 2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 유호재 효성중공업 전무,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 <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와 사전 진단 기술 개발 협력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효성의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에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운용 빅데이터와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를 더해 전력 설비 예방 진단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AMS란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고장 등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사전 진단을 통해 유지보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해 전력 설비의 고장률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유지 보수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무인 스마트 변전소 가동이 가능해진다.

효성중공업은 작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SK에너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모잠비크 전력청 등이 AMS를 적용 중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 기기 제조 및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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