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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경제인터뷰

[편집국장이 만난 사람]'경북도청 최연소기술사', 신도시 산파 되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안종록 사장의 도청 신도시 비전
'전국 최고의 녹지율, 최초의 민간전문가 채용' 기록
"경북도청 이전 사업의 성공은 신도시가 '화룡점정'"

                                                                                                                                                - 경상북도는 지난 2016년 3월 장장 35년간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 예천군 호명면 10.966㎢일원에 새 청사를 준공하는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 결실은 300만 경북도민이 부지 선정을 위해 겪었던 적잖은 갈등을 헤치고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값졌으나 또 다른 시련과 도전의 시작이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27년까지 2조2천억원을 투입해 수용인구 10만명을 유치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민의 혈세와 자존심이 걸린 이 대역사의 중심에 선 주역들의 신념과 역량에 안팎의 시선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종록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을 최근 예천의 공사 집무실에서 만나 도청 신도시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이력서를 보니 신도시 건설의 주요 시점과 경력이 겹치는 점이 눈에 띄었다. 경북도청 최연소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력과 무관치 않다고 보이는데.                                                                    과찬이다.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자리를 맡은 건 전적으로 과분한 발탁과 선후배, 동료들의 협조와 희생의 덕분이었다. 말씀 대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지정'('10. 5. 4), '신도시건설사업 개발계획 승인'('12. 2. 29)의 시기 동안 경북도 도시계획과 과장(‘09. 2~’10. 1), 도청이전추진단 단장(‘10. 1~’10. 8)을 맡았다. 대역사의 톱니바퀴에 끼인 듯한 엄청난 압박감도 컸던 만큼 팀웍으로 헤쳐왔다는 자부심은 뿌듯하다.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의 산증인'이란 주위의 평가가 실감나는데 현재까지 기관 이전, 인구 유치, 주택 공급을 중심으로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말씀대로 인구가 없다면 신도시의 성공도 없다. 따라서 1단계 사업으로 행정타운조성 완료('10~'15)에이어 도청과 교육청 이전('16. 3) 등 대구 소재 경북 관할 107개 이전 목표 기관단체 중 경북경찰청('18. 7) 등 45개가 이전완료했으며 11개 기관이 공사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19년 6월말 주민등록상 6095세대, 1만5691명에 이어 현재 상주인구는 2만760여명으로, 특히 30~40대가 주축을 이루는 역동적인 도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주여건도 1단계 공급계획 1만285세대가 완료, 공동주택 10개 단지 7749세대가 준공돼 현재 6633세대의 입주를 마쳤다. 

현대의 도시는 신(新), 구(舊) 구분 없이 '어메니티'(amenity), 즉 쾌적성과 경관이 정주여건 중에서 우선시 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몇가지 기록을 통해 2단계 사업에서 사장님의 어메니티 중시관이 특히 옅보이는데.                                                                                                                          그건 저의 판단과 결정이 아니라 공사 전체의 오랜 모색과 고심의 성과물이다(웃음). 경북도청 신도시의 자랑 중 하나는 전국 최고의 녹지율(31.2%)을 가진 친환경 녹색도시라는 점이다. 61곳의 공원은 인공호수인 호민지, 수변공원 등 각종 테마형으로 계획되어 있고, 가까운 거리에 하회마을, 병산서원이 있어 경북도청 신도시는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또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건축 디자인의 방향과 지침에 대한 자문·조정 역할을 하는 ‘건축 코디네이터’(김영준 와이오투도시건축 대표, 건축가)를 위촉했다. 이 같은 시도를 통해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은 디자인특화단지, 호민지 등 다양한 건축 디자인 개선과 특화시설군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자문·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이를 통해 신도시 내 건축물의 미적 품격을 높인 명품관광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 같은 구상은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8차 계획변경(안)'을 통해 공개된 뒤 흥미로운 디테일들로 눈길을 끄는데 몇가지를 소개하면.                                                                  걷고싶은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보행자도로 680m의 폭을 10m에서 20m로 확장하고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인도에 식수대를 추가했다. 공동주택 주변 대지경계선과 건축한계선 사이 빈터에 수목을 심어 도시 녹지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특화주거 내에는 담장과 대문을 없애고 개방감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친밀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조성 노하우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이 이슈화됐다. 경북도청 신도시도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교통인프라 등 이 부문의 경쟁력을 강조하는데.                                                                                            경북도청신도시 스마트시티(SmartCity) 건설사업은 2027년까지 460여억원을 투입해 21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정보통신망 및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감시, 스마트 자전거, 상수도시설관리, 공동구 관리 6개 서비스를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이다. 2단계 사업은 전체 서비스면적 9.82㎢(1단계 4.26㎢, 2단계 5.56㎢)로 2022년까지 133억원을 투자해 생태환경 모니터링, 헬스파크, 스마트 건강증진, 불법 주정차 감시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경북도청 신도시는 첨단 스마트기술을 융·복합해 신도시 이용자에게 행정,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신도시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드릴 말씀을 요약하면.                                          광역교통망 확충, 신도시와 주변도시 동반발전을 통한 지역거점도시로서의 육성 등 거시적 과제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신도시 성공의 중요한 관건은 자족도시 기반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조기 활성화라는 미시적 과제에도 달려 있다. 국가 및 일반 산업단지 유치, 안정적인 정주여건, 명품학교 육성, 호텔, 종합병원, 대형마트 유치와 도서관, 영화관 등 복합문화커뮤니티 조성이 그 당면과제이다. 하지만 이 모든 가치의 정상에는 300만 도민 여러분의 관심이 절대적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도 공직자와 경북도개발공사의 전 구성원은 도민들께 '새 경북도청 시대의 비전은 신도시의 성공을 통해 용의 눈을 그려 넣는다'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임재현 편집국장

내부고객인 취재기자들과 바른 사회, 부강한 나라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고 외부고객인 독자들께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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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검경수사권 조정안법 국회 통과...검-경 관계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됐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헌정 이후 반세기넘게 무소불위권력으로 군림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와 함께 범여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법안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그간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말 그대로 검찰과 경찰관의 수사권을 조정한다는 것으로 그간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이 가져가고, 검찰은 기소 및 공소유지에만 전념 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고 앞으로 검경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찰은 이 법안의 통과를 환영한 반면 검찰은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소설 ‘검사내전’을 저술했던 김웅 검사(법무연수원 교수)는 1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격앙된 불만을 제기하고 사표를 던질 정도로 검찰은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 검사는 “1차 수사종결권 등으로 비대해진 경찰권력을 통제할 장치가 없다. 정보경찰 폐지 등 경찰개혁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결국 목적은 권력 확대와 집권 연장이 아닌가. 엊그제부터 경찰개혁도 할 것이라고 설레발치고 있지


[김능구의 정국진단] 심상정 ⓛ “한국당이 추진하는 위성 정당, 위헌·불법행위·보수통합 역행”
정의당 심상정 대표(3선, 경기 고양시갑)는 지난 13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비례자유한국당은 절대 허용돼서도 안 되고, 설사 허용된다 하더라도 성공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로는, 정당이라는 것은 정권을 창출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결집하기 위해 만든 것인데,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은 개정된 선거법을 무력화시키고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흔들 뿐, 설립 목적이 뚜렷하지 않아 위헌”이라는 것이다. 이어 심 대표는 “등록 신청 자료에 따르면, 사무실 소재도 자유한국당이고, 대표도 한국당 간부 부인인 것을 보면 세금탈루 하려고 위장이혼 하는 불법 행위와 같은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창당을 위해서 당직자들에게 10만 원씩 내라고 한 것은 일종의 당비 대납이다. 불법행위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세 번째 이유로는 보수통합을 언급했다. 심 대표는 “(보수 정당들은 현재) 보수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비례자유한국당은 이를 역행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통합을 하게 되면 위성 정당이 통합에 배치되기 때문에 못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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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어디 숨어지내다가 배나 탔으면 좋겠다"
[연합뉴스]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 교수가 15일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해외에서 진행된 해군 순항훈련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뒤 일부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다에 있을 때가 좋았고 10m짜리 파도를 맞는 게 낫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어디 숨어지내다가 (이번처럼) 배나 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 측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권역외상센터의 병실이 부족한데도 아주대 측이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는 자신의 주장에 아주대 측이 "내부 공사로 인해 전체적으로 병실이 부족했던 시기에 잠시 그랬던 것"이라는 취지로 외부에 해명한 데 대해 "무슨 그따위 거짓말을 하나"며 "병실은 언제나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죽을힘을 다해서 정말 어떻게든 밀어붙여 보려고 했는데 이제 안 되겠다"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이 교수가 해군 순항훈련에 참가 중이던 지난 13일 유희석 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등 욕설하는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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