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5 (목)

  • 흐림동두천 19.0℃
  • 흐림강릉 19.9℃
  • 서울 20.5℃
  • 대전 21.7℃
  • 구름많음대구 20.2℃
  • 울산 20.9℃
  • 구름많음광주 23.2℃
  • 부산 20.6℃
  • 구름많음고창 23.3℃
  • 제주 23.7℃
  • 구름많음강화 20.4℃
  • 흐림보은 20.9℃
  • 흐림금산 21.0℃
  • 구름많음강진군 22.8℃
  • 흐림경주시 20.1℃
  • 흐림거제 22.3℃
기상청 제공

[폴리 11월 좌담회 ①] 與 ‘86세대’ 용퇴론과 2040 정치 세대교체 움직임

김능구 “교체 가능한 보수자원 많아져...86세대 엄중히 평가하고 처절한 반성 있어야”
차재원 “세대교체는 불가피한 역사적 흐름...86그룹 정치적 생명 끝났다”
홍형식 “전문가가 사회적 리더 돼야...86세대, 사회적 모든 영역에서 큰 기여”
황장수 “시대 변화 이해하는 세대 필요...86세대, 아무런 가치없는 기득권 됐다”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이 지난 11월 20일 진행한 정국 관련 ‘좌담회’에서는 다음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에게 제기되는 ‘2040 정치 세대교체’ 움직임과 더불어민주당의 ‘86세대 용퇴론’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오후 김만흠 정치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폴리뉴스’에서 진행된 좌담회에는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카톨릭대학교 초빙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86세대가 교체할 시기가 왔다, 비워야 한다는 이야기에 별로 동의를 안한다”면서 “86세대라는 이유만으로 자리를 비워야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86세대의 어떤 정치적인 성과는 엄중하게 평가가 돼야 하고, 그 평가 속에서 나름대로 역할이 있는 사람들은 또 하고 없는 사람들은 물러나야 하는 것”이라면서, “86세대가 자리를 비우면 다음 세대가 올라간다는 이야기인데, 그 세대도 자기들만의 치열한 투쟁 속에서 그런 위치와 자리에 도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러나고 비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처절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국민들에게 기득권자로 불릴 정도로 은혜를 받았다면, 자기 인생을 바쳐서 국가와 나라에 기여를 하고 은퇴를 하든지 해야 한다. 86세대로서의 정체성과 그에 따른 어떤 의정활동이나 정치활동을 못 한 것에 대한 심오한 반성과 함께 한 번 제대로 해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형식 소장은 “86그룹,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인구도 제일 많았고 우리나라 역사와 국가 사회에 있어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제일 큰 기여를 했던 사람들”이라면서 “80년대 세대를 전부 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홍 소장은 “86세대를 보고 지금 물러나라고 하면 좀 억울하다. 50대들이라서 그렇다. 우리나라 정치역사를 놓고 보면 50대는 정치인생에 있어서 최전성기”라면서도 “남 탓 할 수가 없다. 일찍이 정치에 들어와서 재선·3선·4선까지 경력을 쌓을 동안 국민들에게 뚜렷한 인상은 못 보여줬다. 국민들이 인정하는 정치적 리더가 거의 성장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차재원 교수는 “86그룹이 그룹으로서의 정치적 생명은 이제 끝날 때가 됐다고 본다”면서 “임종석 실장이 쏘아올린 하나의 변화, 신호탄이 상당히 큰 작용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교수는 “(86세대가) 한 20년동안 정치의 중심에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기보다 80년대 운동을 한 것에 대해 훈장을 갖고 정치의 영광을 너무 많이 누렸다”면서 “그 사람들이 정치적 기득권으로 몰리는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86그룹으로서의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차 교수는 “그러나 그 개개인의 정치적인 생명은 그 사람들 하기 나름”이라면서 “아마 86그룹으로서의 정치를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갖고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봤다. 

황장수 소장은 “86세대라고 부를만한 어떤 가치나 또 미래의 방향, 단결력,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봤을 때 아무런 가치가 없고, 발전된 가치도 없다고 본다”면서 “58년 개띠처럼 일종의 시대적 구분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황 소장은 “(86세대가) 그렇게 민주화를 해놓고 이제 기득권이 돼서 자기 자식들을 특례입학 시키고, 부동산 투기나 하고, 권력을 지향하면서 그렇게 살지 않느냐”며 “모욕을 당해야 한다”고 잘라말했다. 


“교체할 수 있는 보수자원 많아져”
2040 세대교체, 불가피한가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보수통합과 인물교체는 시기의 문제다. 총선 전에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김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권의 쇄신론에 대해 “보수시민단체의 역사가 짧다고 하지만, 이번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맞서겠다고 ‘커밍아웃’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교체할 수 있는 인물이 될 보수자원이 많아졌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전에는 상대적으로 정치에 덜 관심을 가졌는데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일군 나라인데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민주당 측에서도 이 점을 잘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차재원 교수는 “세대교체는 불가피한 역사적 흐름”이라면서 “역사적 흐름으로 보면 항상 4년 내지는 8년마다 한번씩 큰 세대교체가 됐는데, 이번의 세대교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세대교체가 상당히 당연화된 정치과제가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보면 패러다임 자체가 많이 바뀌고 있는데, 유일하게 안 바뀌는 부분은 정치”라면서 “상당한 변화의 목소리가 분출되고, 이것이 세대교체의 요구로 나타나고 있다. 2030, 더 나아가 40까지의 청년층들이 중심이 되는 정치구조로서의 개편을 아마 상당히 강하게 요구받는 총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순히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혁신적인 사고를 갖고 그동안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사람들을 제대로 발굴을 해내고 중요한 거점에 박아놓을 수 있는 정치가 제대로 갖춰진 정당이 이길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한걸음 한국당보다 앞서 나가있다”고 분석했다.

홍형식 소장은 “큰 변화의 흐름이라는 것은 맞지만 꼭 세대교체여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한다”고 밝혔다.

홍 소장은 “그 시대에 국가의 발전과 사회 진보에 큰 기여를 하고 변혁을 이뤘던 정치권, 학생운동 운동권의 전문성, 자수성가했던 많은 잠재적 인물들이 많이 있다. 이들에게 이제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학생운동 중심의 독점적 권력이 해체되면서 다양한 전문성, 경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 리더로 등장하도록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86 이후의 세대, 소위 말해 70년대생–90학번 세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세대적 역할을 스스로 입증해보인 적이 별로 없다”면서 “386세대의 후배로,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386세대의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장수 소장은 “한국에 전문가나 자수성가한 사람이 정치에 너무 많이 들어와 있다. 그런 세대보다는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는 세대가 필요하다”면서 “성공한 사람에 대해서 인정해주고 수긍해주는 시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황 소장은 “경제상이 바꾸는 사회변화를 정치가 따라가는 게 너무 늦다. 이런 부분을 못 따라가기 때문에 정치에 대한 광범위한 혐오가 생긴다”면서 “여기에 휩쓸리면 기존의 여야 구도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및 상생과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 김선동 “김능구 대표, 남들이 걷지 못한 길을 개척해 왔다”
폴리뉴스 20주년 창간기념식 및 상생과 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이 24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창간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계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기념식을 찾았다. 정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와 상생과 통일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설훈 의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 김민석 의원, 박광온 의원, 윤관석 의원, 김두관 의원, 이원욱 의원, 김한정 의원, 조해진 의원, 장경태 의원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한 김선동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은 “김능구 대표는 이미 큰일을 낸 사람”이라며 “남들이 걷지 못한 길을 개척해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파옹구우라는 말이 있다. 좋은 것을 담아놓으라고 한 항아리에 아이가 빠졌는데 그 옹기를 깨서 친구를 구했다는 뜻이다. 우리 정치를 바꾸자는 폴리뉴스가 이런 모토로 출발한 것”이라며 “국민을 잘 챙기고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라는 정치가 항아리 역할을 하는지 폴리뉴스가 항아리를 깨는 언론의 혁명 기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폴리뉴스가 더 발전하고 제 역할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및 상생과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 설훈 “상생하는 정치...상생과 통일포럼이 그 역할을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폴리뉴스 20주년 창간기념식 및 상생과 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이 24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창간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계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기념식을 찾았다. 정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와 상생과 통일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설훈 의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 김민석 의원, 박광온 의원, 윤관석 의원, 김두관 의원, 이원욱 의원, 김한정 의원, 조해진 의원, 장경태 의원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설훈 의원은 “폴리뉴스가 20주년이 됐다. 그 동안 김능구 대표의 역량이 뛰어났다. 20년 간 폴리뉴스를 발전시키고 종합미디어로서 날개를 달았다”며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지금하는 것으로 봐서는 40주년도 너끈히 가고 좋은 후배 잘 물색하면 100주년도 갈수 있을것 같다. 역량이 대단하다. 과거 학창시절에는 독재에 저항했는데 언론계에 투신해서는 상생과 통일 포럼을 만들었고 상생과 타협의 정치를 만드려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은 기본적으로 항상 상생을 만들려 한다. 싸우고 싶어하는 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