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는 조기에 치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제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아이에게 증상이 생겼을 때 부모님들이 조기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틱을 빨리 치료할 경우 성인틱장애까지 이어지지 않으니 치료를 꼭 하길 권장하는 부분이다.

틱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반복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자신이 행동을 반복하는지를 처음에는 자각을 하지 못하지만,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서 대부분 알게 된다. 틱이 있다는 것을 어렸을 때 알게 될 경우 소심해지거나 자존감을 잃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틱증상이 생겼다면 방관하면 안 된다.

증상이 생긴지 2개월 이내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1년 이상 지속된 뚜렛장애로 진전되는 경우도 있다. 뚜렛장애는 30~50%가 성인틱으로 발전할 수 있고, 치료 후 20~30%는 심한 후유증을 남긴다. 틱장애 증상의 호전은 악화되는 반대 순으로 개선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우울증, 학습장애, 불안장애, ADHD등 동반장애가 발생되기도 한다.

틱장애는 증상시기에 따라 치료 시간이 길어질 뿐, 꾸준히 치료하면 많이 호전된다. 틱장애 치료의 예후는 좋은 편이다. 틱장애가 왜 생겼는지에 대한 근본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지금 틱증상이 생겼다면 지체 말고 치료를 우선시하길 바란다.

글: 인천 키우미 한의원 손장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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