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GW 전력 생산으로 온실가스 감축… 향후 전국으로 확대

‘SK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SK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SK에너지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올 연말에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5만㎡ 넓이의 부산 신항 사업소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왔다.

부산 신항 사업소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게 될 전력량은 연간 1.4GW로 LNG 발전 대비 매년 약 620t의 온실가스를 감축이 기대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산림청이 발표한 주요 산림 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 기준으로 30년생 소나무 9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이날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찾아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에 본격 돌입함으로써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트럭하우스와 SK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에 이어 옥천 사업소와 울산 신항 사업소에서도 올해 중 태양광 발전 설비 건설에 착수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전국 내트럭하우스로 확대한다.

SK주유소에 설치 중인 태양광 발전 설비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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