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자체, 지난해 10월 상호업무협약 이후 계속적 상생발전 탄력

진주시와 산청군이 각 지자체 자원봉사자들과 대평면 한들마을에서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제공>
▲ 진주시와 산청군이 각 지자체 자원봉사자들과 대평면 한들마을에서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산청군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지난 14일 대평면 비닐하우스 단지(한들 지역) 주변에서 진양호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 환경정화활동은 지난해 10월 진주시와 산청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산청군 경호강변에서 200여 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남강수질 보호활동을 실시했고, 하반기 사업으로 이번 진주에서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와 산청군은 진양호를 중심으로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세 개 물길이 상·하류로 연결된 지역으로 수자원 뿐 아니라 생태계, 관광산업 등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두 기관이 함께 생태계 복원사업이나,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관리 주체가 달라 반 토막 사업이 되거나 아예 포기했던 것이 다반사였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상생발전 MOU를 체결하고 올 봄부터 서로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으로 단절된 수생태계를 잇는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양호 100리 ~ 경호강 100리 총 200리길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이 있으며, 현지 양 기관은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정화활동에 참여한 조규일 시장은 “두 지자체는 업무협약을 작년 가을 체결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오늘처럼 만나 활동하고 협의하게 되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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