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윤석열 3.8% 동률, 조국-윤석열 뺄 경우 ‘이낙연24.5% >황교안10.8%-이재명6.6%’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1(단위:%)[출처=한길리서치]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1(단위:%)[출처=한길리서치]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11월 정기(8~12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20%대 지지율로 독주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다른 여야 대선주자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1명(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포함)의 여야 후보를 대상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묻자 22.2%가 이낙연 총리라고 답했다. 황교안 대표(9.8%)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2위였다.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6.8%)였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4.4%)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4%)가 동률 4위였다. 또 ‘조국 정국’의 핵심 당사자인 조국 전 장관(3.8%)과 윤석열 총장(3.8%)도 동률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2.9%),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2.8%), 오세훈 전 서울시장(2.7%), 유승민 바른비래당 전 표(2.6%) 순이었다(지지 후보 없다 19.4%, 잘모름/무응답 12.4%).

연령별로 이낙연 총리 지지율은 40대(29.8%)에서 가장 높았고 19~20대(13.0%)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지만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표는 60대 이상에서 21.3% 지지율로 이낙연 총리(22.1%)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지만 다른 모든 연령층에선 이 총리에게 크게 밀렸다. 

지역별로 이 총리는 호남(38.6%)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12.4%)에서 가장 낮았다. 이 총리는 서울(23.8%), 경기/인천(24.6%)서 20%대 지지율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16.7%)과 충청권(15.2%)에서는 10%대 중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경북(16.3%)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2(단위:%)[출처=한길리서치]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2(단위:%)[출처=한길리서치]

또 조국 전 장관과 윤석열 총장을 제외한 9명의 주자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 총리는 24.5%의 지지율 독주했으며 조국-윤석열을 포함한 조사에 비해 2.3%p가 상승했다. 황교안 대표도 1.0%p가 올라 한 자릿수에서 벗어난 10.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6.6%)는 소폭 하락했지만 3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시장(5.2%)은 소폭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5.1%), 심상정 대표(4.9%), 오세훈 전 시장(4.0%), 유승민 전 대표(3.4%), 홍준표 전 대표(2.5%) 순이었다(지지 후보 없다 20.8%, 잘모름/무응답 10.3%)

이번 조사는 지난 8~12일 전국 거주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20%)·무선(80%)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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