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여당에 힘 실어줘야 47.9% vs 야당에 힘 실어줘야 44.6%’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SBS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고 내년 4월 총선 여론조사에서는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과 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칸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일 당장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물은 결과 이낙연 총리 21.8%, 황교안 대표 12.3%, 이재명 경기지사 5.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5.3%, 홍준표 전 대표 5.0%, 조국 전 법무장관 4.0% 순이었다.

이어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3.7%), 박원순 서울시장(3.0%), 안철수 전 의원(2.9%), 오세훈 전 시장(2.8%) 순이었고 나머지 후보는 1% 안팎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사람은 28.4%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야 14명으로 SBS의 기존 조사보다 후보군을 늘렸는데 이 총리 지지율은 오르고 황 대표 지지율은 내리면서 지난 한가위 조사 때보다 격차가 1.5%p에서 9.5%p로 크게 벌어졌다.

이 총리는 지역별로 호남(45.6%)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대구/경북(7.4%)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연령별로 30대(26.1%)에서 가장 높았고 19~20대(19.0%)에서 가장 낮았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20%대 지지율을 보였다. 황 대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23.8%)에서 연령별로 60대 이상(21.1%)에서 가장 높았다. 

내년 4월 21대 총선 투표 기준에 관한 질문에는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9%, 정부 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6%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답을 유보한 응답자 7.6%).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2.7%, 자유한국당 19.9%, 정의당 6.7%, 바른미래당 4.3%, 우리공화당 0.5%, 민주평화당 0.3%였다(지지정당 없음 27.6%).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유선전화 20.1%, 무선전화 79.9%)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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