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출마하면 ‘뽑지않겠다44.4% vs 뽑겠다 42%’, 의원정수 확대 반대 72.9%

[출처=매일경제신문 홈페이지]
▲ [출처=매일경제신문 홈페이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국회의원 총선거)과 관련해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지할 정당후보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약 15%p 높게 조사됐다고 7일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떤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엔 민주당(37.6%)이 가장 많았고, 한국당(22.2%)이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7.6%)이 3위였고, 바른미래당(4.2%), 우리공화당(0.8%) 순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면 찍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44.4%였다. 뽑겠다는 응답은 42.0%였고, 모름·무응답은 13.6%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 뽑겠다는 응답은 50.4%로 뽑지 않겠다(36%)보다 크게 높았다. 반면 한국당 지지자의 경우 뽑겠다가 47.1%, 뽑지 않겠다가 42.8%였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의 이슈인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 72.9%가 국회의원 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추출(RDD) 전화면접(유선 20%+무선 8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2%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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