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5 (목)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4.1℃
  • 연무울산 4.8℃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4.7℃
  • 구름조금고창 4.2℃
  • 맑음제주 7.4℃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 황교안 이끄는 ‘보수대통합’, ‘탄핵의 강’ 앞에서 변혁-우리공화 ‘으르렁'

황교안 “통합이 정의”...한국당, ‘통합협상기구’ 만들고 ‘대통합’ 한 목소리
변혁·우리공화 “한국당과 사전 교감 전혀 없었다”...‘탄핵’ 놓고 험난한 협상 예고 
유승민 “탄핵 분명한 입장 정해야, 대화 중간에 깨질 수도” 신당 창당 끝까지 간다
우리공화, “탄핵 사과해도 통합 될까말까...‘역적’ 앞세워서 어설픈 통합 안 돼”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제안한 ‘보수대통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 우리공화당의 입장차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변혁’과 우리공화당 모두 ‘한국당과 간접적인 소통은 있었지만 합의된 것은 없었다’며 보수대통합의 험난한 미래를 예고했다. 

유승민 ‘변혁’ 대표는 6일 “탄핵의 강을 건너자”며 “한국당이 보수재건의 원칙을 받아들일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개혁보수’를 재차 강조하며 우리공화당과는 선을 그었다.

우리공화당은 6일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내쫓은 당”이라며 “탄핵에 대해 입장정리를 하지 않은채 무조건 ‘자유우파 대통합’이라는 허망한 말만 떠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7일에도 양 당은 크게 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특히 유 대표는 신당 창당 계획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을 밝히면서 “3년 전 탄핵 문제에 매달려 있는 분들과 같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는 생각으로, 그런 빅텐트가 성공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우리공화당과 명확히 거리를 뒀다. 

‘변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우리공화당 뿐만 아니라 한국당 내 ‘탄핵 반대’ 세력까지 배제해야 한다며 더 강한 목소리를 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역시 탄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황 대표와 사전교감이 없었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황 대표의 보수대통합은 탄핵주동자인 유승민에 대한 구애에 불과하다”며 깎아내렸다.

‘탄핵 문제’가 커다란 걸림돌로 자리잡고 있지만, 한국당은 먼저 보수통합을 위한 통합협의기구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보수통합에 반발했던 ‘친박계’도 최근 공개적으로는 보수통합의 큰 그림에 동의하는 모양새다. 

황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파기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의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금은 모든 것을 ‘통합의 대의’에 걸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통합이 정의이고, 분열은 불의”라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는 길은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당은 홍철호·이양수 의원을 사전 준비 실무팀으로 정하고 통합기구 구성을 알렸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총선기획단 2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통합기구부터 가능한 빨리 구성하겠다”며 “홍철호·이양수 의원은 우선 내정한 사전 준비 실무팀으로, 보수통합 상태 측에서도 실무팀이 정해지면 바로 실무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보수통합 3원칙’ 제시 “어려운 대화 될 것”

유승민 대표는 7일 한국당의 일정과는 상관없이 12월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 창당 계획을 끝까지 밀고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수재건을 위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면서 “한국당이 제가 말한 3원칙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말로만 속임수를 쓴다거나 하면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일”이라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우리공화당이 이미 헌법적 판단이 내려지고 역사 속으로 들어간 문제에 대해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태도를 견지한다면 당연히 제가 말한 보수재건의 원칙에 벗어나는 행동”이라며 “그 점에 대해서는 한국당에 계신 분들이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수 재건에 대한 세 가지 원칙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다른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며 “황 대표와 한국당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선거 앞두고 야합이나 하자고, 말로만 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대화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유 대표는 한국당의 통합협의기구에 대해서는 “황 대표와 보수 재건 문제에 대한 직접적 대화는 전혀 없었다”며 “방금 말한 기구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세력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그런 기구에 대해서 제의가 온다면 어떤 것을 하는지 파악을 한 다음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화는 굉장히 어려운 대화”라며 “대화는 시작을 하되 상대가 있는거니까 안 될수도 있고 중간에 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황 대표가 제안을 했으니 상대방의 선의를 믿고, 진정성 있는 대화고 의지가 확실히 있다면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홍문종 “뜬금없었다...교감없이 ‘질러버려서’ 당혹”
하태경 “진정성 없어...뭉쳐봐야 싸운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보수대통합을 한다는데 기본적으로 뭘 반대를 하겠나. 찬성한다”면서도 “(황 대표의 보수대통합 발언이) 약간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탄핵을 찬성하는 ‘찬탄파’와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과의 화해가 일단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제들이 있고, 또 우리가 넘어야 될 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공화당과도 물밑 대화를 한다고 이런저런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된게 아무것도 없다”며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이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한다고 해도 (보수대통합)이 될까말까인데 지금 자기들이 잘했다는 식으로 나가면 그 사람들과 같이 가는게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홍 대표는 만약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가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이 된다면 보수대통합보다는 ‘선거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치상황이 워낙 가변적이고 ‘동상이몽’을 하고 있는데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교감 없이 황교안 대표가 질러버리면 저희는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진실과 정의 규명을 확실히 하지 않고는 보수대통합은 의미가 없다”면서 “어설픈 통합을 통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 배신자 역적을 앞세워서 통합의 명분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겠다고 하면 총선은 백전백패”라고 탄핵문제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변혁’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황 대표가 제안한 ‘보수대통합’에 대해 “진정성 없고 신기루 잡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하 의원은 “우리공화당에서 변혁 비상행동까지 다 통합하자는 이야기는 마치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하고 다 통합하자는 이야기랑 같다”며 “뭉쳐봐야 맨날 싸운다. 차라리 안 뭉치는게 낫다”고 밝혔다.

또한 황 대표가 제안한 통합논의기구에 대해서도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우리의 창당이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하 의원은 “(변혁은) 과거지향세력을 배제하고 미래지향세력, 개혁 세력 중심으로 보수를 재편하는게 목표”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공화당 뿐만 아니라 한국당 내에 탄핵에 대해 반성하라고 하는 분들까지 배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4·15 격전지 ②] 민병두의 아성 서울 동대문을, 이혜훈 출마로 격전지 부상
여권의 전략통인 3선 민병두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동대문을은 4일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3선)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용호·장경태 예비후보가 민 의원의 아성에 도전한다. 민 의원은 원혜영 의원의 집중 공천심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를 당한 이혜훈 의원은 공관위와의 논의를 통해 동대문을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훈 출마 소문에 지용호, 장경태 즉각 이혜훈 비판 이 의원의 이러한 동대문을 출마 소식에 민주당 지용호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대문을은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라며 “서초에서 컷오프 당하고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이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 예비후보는 “이혜훈 의원께서 오신다면 토박이와 철새의 한판 대결,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중진과 동대문을 사랑하는 신인의 한판 대결이 될 것”이라며 “현명하신 우리 동대문을 주민들이 잘 판단해 주시고 심판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혜훈 의원이 몰고온 바람이 동대문



[똑똑한 투자법] 코로나19 공포에도 끄떡없는 자산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미국마저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만해도 도저히 이렇게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죠. 이처럼 앞날을 인류가 예측할 수 없듯, 금융시장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죠. 이 때를 대비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분산투자의 원칙은 가격변화의 방향이 역방향인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지금처럼 미 증시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해서 ㅇㅇ을 사둔 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조금은 내쉬고 있을테죠.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부도 위험이 없다고 여겨지면서, 위험을 느끼는 순간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해당 국채를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죠. 미리미리 사둔 투자자들, 웃고 있겠죠? 금도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미

[카드뉴스] 케이뱅크 ‘운명의 2월’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영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난해 6000억 규모 증자가 불발되면서 자본금이 바닥났기 때문인데요. 증자를 주도하려던 KT는 당시 담합혐의로 공정위 제재와 검찰 고발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KT의 케이뱅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증자에 실패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임시국회는 케이뱅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주주 자격 요건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못다 한 자본 확충 재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KT를 위한 특혜 법안이라면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케이뱅크가 회생기회를 잡고, 대출 영업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서진 칼럼] 개성공단 부분가동으로 마스크대란 해결해야
매일 매일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그렇게라도 해서 마스크를 구입한 시민은 거의 로또 맞은 기분이라고 연일 보도되고 있다. 심각한 문제다. 현재 마스크 생산량은 공장을 풀가동할 경우 1천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와 사람을 24시간 돌릴 수 없으니 대략 8백만장 정도가 국내 생산량일 것이다. 의료진 등 방역 제1전선에 필요한 수요를 제하면 단순 산수 계산으로 국민 1인당 마스크 1장으로 일주일을 착용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한 마디로 마스크 대란이다. 더 심각한 것은 지구촌 전체가 팬데믹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미국의 경우 지역감염이 상당히 그리고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미국 국내에 마스크 제조업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한국 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마스크 및 방역을 위한 보호복 등 방역 물품 대란이 발생했고,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방역물품 대란은 지구촌의 위기로 가고 있다. 북한 또한 각급 학교의 개학을 연기한 것으로 보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경우 방역 물품 생산이 어느 정도 이뤄지는지 모르지만 추측컨대 감당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