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5.7℃
  • 맑음강릉 9.1℃
  • 서울 3.9℃
  • 구름조금대전 8.1℃
  • 맑음대구 9.9℃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6.6℃
  • 맑음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5.1℃
  • 구름많음제주 9.2℃
  • 구름많음강화 3.2℃
  • 구름많음보은 6.2℃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 대구 동구을 지역구 ‘낙선 위기’ 유승민, 신당창당 왜?

지역구 대구에서 2배 이상 표차 떨어져
유승민, 수도권 출마 제안에 “내겐 대구가 험지”
한국당과 지분 협상 위해 신당 창당 불가피

[폴리뉴스=이경민 기자]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유승민 의원(4선, 대구 동구을)의 차기 총선에서의 생환 가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유 의원의 자신만만함과는 다르게,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에서조차 강원도 출신 신인 정치인에게 2배 이상 표차로 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상 나타나는 이러한 지지율 수치는 그의 앞에 힘든 험로가 놓여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0월 5~6일 동안 실시한 대구 동구을 선거구 3자 가상 대결에서 유 의원은 22.4% 지지를 얻어 그 두 배에 가까운 51.5%의 지지를 얻은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29.1%차로 완패했다.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지수도 높았다. 응답자의 61.5%가 현역 의원을 새 인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유 의원에 대한 교체 지수는 대구지역 전체 평균인 55%보다 6.5%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이승천 전 정무수석 대신 임대윤 전 최고위원을 내세워도 전체 판세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총선 결과가 여론조사대로라면 유 의원의 21대 총선에서의 낙선은 확정적이다.

심지어 상대로 만날 김규환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서 대구 출신이 아닌 강원도 태생이다. 한국당의 한 재선 의원은 지난달 14일 ‘폴리뉴스’와 만나 이를 놓고 “김규환 의원은 대구 출신도 아니기에 지역에서 크게 인기 끌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 정도 지지율 격차라면 유 의원의 승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수도권 출마설이 돌았으나 유 의원은 지금까지는 “내게는 현 지역구가 험지”라며 대구 출마를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지역구에서 조차 낙선 위기에 놓인 유 의원이 쉬운 길인 한국당으로의 복당보다 어려운 길인 '신당 창당'을 시도하는 이유는 뭘까. '유승민계'(변화와혁신을 위한 행동)는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바른미래당을 탈당, '12월 신당창당'을 서두르고 있다.

결국 통합 이후의 ‘지분’ 문제로 귀결된다. 유 의원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보수통합이 필수적이라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구체적인 ‘지분’ 협상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복당 등의 선택지보다는 신당을 창당이라는 어려운 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또한 고려한 포석이기도 하다.

실제로 유 의원은 지난 4일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을 놓고 “아직 만나자는 어떤 제의도 오지 않고 있는데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동력과 계획대로 움직이기로 했다”고 자신 있게 밝힌 바 있다. 황 대표와 한국당에 대한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6일 황 대표가 '유승민. 홍문종 대표와 논의하고 있다'며 '보수우파 통합론' 깃발을 들고 자유한국당의 해체마저 주장하면서, 유 의원의 생환 가능성은 다소 높아졌다. 유 의원의 구체적인 재선 가능성은 보수 통합 프로세스가 다 진행되고 난 이후에야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4·15 격전지] 여야 격돌 예상되는 부산 북강서을, 최지은·김원성 대전 되나
김도읍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북강서을은 여야 간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청년층 비율이 높아 부산의 다른 지역구보다 여당에게 다소 유리한 지역구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일치감치 1980년생인 최지은 박사를 전략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그에 맞설 후보로 1975년생인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스펙과 경력’으로 젊은 층 표심 잡나 노령화가 심한 부산의 타 지역과 달리, 북강서을 지역은 화명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민주당은 하버드,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였던 인재인 만 30대의 최지은 박사를 북강서을 지역에 전략공천했다. 젊은 층에서 충분히 어필될만한 ‘스펙과 경력’이라는 판단이다. 최 박사는 지난 16일 있었던 영입인재 환영식 회견문에서 “세계 곳곳 100여개국을 다니며 쌓아온 나름의 경제 식견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법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뒤처진 사람을 살피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IMF 때 아버지 회사의 도산으로 가족이 경제적으



[똑똑한 투자법] 코로나19 공포에도 끄떡없는 자산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가고, 미국마저도 ‘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전세계 증시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초만해도 도저히 이렇게 확진자 수가 빠르게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죠. 이처럼 앞날을 인류가 예측할 수 없듯, 금융시장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힘들죠. 이 때를 대비해서 일부 투자자들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분산투자의 원칙은 가격변화의 방향이 역방향인자산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지금처럼 미 증시가 폭락하는 것을 대비해서 ㅇㅇ을 사둔 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조금은 내쉬고 있을테죠. 바로 ‘미국 국채’입니다.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는 부도 위험이 없다고 여겨지면서, 위험을 느끼는 순간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수있죠. 국채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해당 국채를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국채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죠. 미리미리 사둔 투자자들, 웃고 있겠죠? 금도 대표적인 안전 자산에 속한다고들 하지만, 미

[카드뉴스] 케이뱅크 ‘운명의 2월’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영업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난해 6000억 규모 증자가 불발되면서 자본금이 바닥났기 때문인데요. 증자를 주도하려던 KT는 당시 담합혐의로 공정위 제재와 검찰 고발이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KT의 케이뱅크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증자에 실패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이번 2월 임시국회는 케이뱅크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대주주 자격 요건 완화를 담은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못다 한 자본 확충 재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KT를 위한 특혜 법안이라면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거셉니다. 케이뱅크가 회생기회를 잡고, 대출 영업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월 임시국회에 관심이 쏠립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