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시장 급변... '지는 밴(VAN) 뜨는 PG', 밴(VAN) 대리점 사업도 변화해야

밴(VAN) 대리점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맞물려 그에 따른 수수료는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가맹점에 직접 수수료를 받는 PG(Payment Gateway) 결제 사업으로 진출을 해야할 때이다.

오프라인 카드결제의 경우 가맹점에서 카드결제가 발생하면 가맹점은 카드 결제정보를, 결제 단말기를 통해 밴사에 넘긴다.

밴사는 결제정보를 승인해 다시 카드사로 전달한다. 결제가 성사되면 향후 대금은 카드사가 가맹점에 직접 보내주며 밴사에는 수수료를 준다. 이 수수료 중 일부는 밴사 대리점에 나눠준다.

그러나 가맹점의 카드수수료가 인하되면서 밴대리점까지 오는 수수료로는 전과 달리, 대리점을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이 됐다.

PG사는 밴사에 승인요청을 하고 밴사는 이를 승인한 뒤 결제정보를 카드사로 전달한다. 밴사는 밴수수료를 받고, 결제대금은 카드사가 PG사로 보내준다.

PG사는 PG수수료를 차감하고 이를 가맹점에 전달한다. 밴대리점은 PG결제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이 없으며 PG사는 이때 가맹점과의 계약으로 가맹점에게 수수료를 받는 구조가 된다.

따라서 카드사가 지급하는 밴수수료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맞물려 줄어드는 추세지만 PG결제의 경우 가맹점에서 직접 받는 PG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수익성 확보가 용이하다.

또 최근에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결제들이 각종 페이 등 간편결제 등장으로 PG결제화 되고 있어 밴수수료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PG수수료를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구조가 됐다.

(주)체크페이먼트의 김강수 의장은 “결제시장이 밴결제에서 PG결제로 급변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의 간편결제가 보편화되면서 그 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G업이 뛰어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쟁은 레드오션이다. 단순한 결제서비스 외에도 가맹점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야 가맹점 모집이 용이하다.

초기 높은 투자비용에 선 듯 PG업에 도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런칭이후에도 단기간에 가맹점을 유치하지 못 할 경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김 의장은 17년간의 밴사업 경험 노하우와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여 오프라인 가맹점의 불만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 2018년부터 1년간 데모스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이 결과 소상공인 가맹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체크페이먼트 관계자는 “이 같은 레퍼런스를 통해 VAN대리점들에게 새로운 결제솔루션을 공급하여 안정된 결제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현재 밴대리점들이 밴업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상태임을 감안하여 VAN, PG를 동시에 지원하는 ‘비타민페이’ 솔루션 하나로 대리점 사장님들이, VAN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O2O시장과 함께 뜨고 있는 PG업까지 지원하여 다양한 수수료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의 간편결제로 서비스되는 플랫폼사들의 APP TO APP까지 지원하여 VAN대리점 사장님들의 안정된 결제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결제시장 변화에 울상이 되어있는 밴대리점의 희망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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