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많이 언급되는 11월 출시 모바일게임, 3D 그래픽 강세
신규 IP , <엑소스 히어로즈>와 검증된 IP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리니지2M>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이달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에 이어, 11월에도 대형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확인해보니, 게이머들은 대체로 2D보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3D 그래픽을 채택한 게임들을 기대작으로 꼽고 있었다. 폴리뉴스는 해당 게임들의 특징을 미리 살펴봤다.

넥슨 <V4>
▲ 넥슨 <V4>

11월 7일 출시 - 넥슨 <V4>

<V4>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넷게임즈가 제작한 MMORPG다. 넷게임즈는 MMORPG <히트>와 <오버히트>를 연달아 흥행시켰을 정도로 해당 장르에 노하우가 많은 제작사다.

<V4>의 핵심 콘텐츠는 ‘인터서버’, ‘레이드’, ‘거래소’ 등이다. 먼저 인터서버는 최대 5개 서버 유저들이 한 곳에 모여 PVP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인터필드는 아이템 드랍율이 높게 설정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유저들은 소속 길드의 구성원들과 함께 PVP를 즐길 수 있다.

필드보스 레이드는 보상면에서 타 게임들과 차별화됐다. <V4>에서는 보스를 토벌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기여도에 따른 보상도 제공돼 성취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최대 3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거래소는 유저들 간 자유로운 거래 환경을 지향한다. 장비, 물약, 스킬북 등을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고, 필드에서 획득한 골드는 거래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료화폐로 교환 가능하다.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11월 21일 출시 -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캐릭터 수집형 턴제 RPG다. 필드 모험 등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그래픽’, ‘캐릭터’, ‘전략전투’, ‘페이트코어’, ‘사운드’ 등 5가지 요소에 집중해 제작된 게임이다. 먼저 ‘그래픽’과 ‘캐릭터’는 <엑소스 히어로즈>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들로, 모바일게임 이상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고, 3D 모델링 및 이펙트 등 모든 공간과 사물에서 우주만의 표현법을 적용했다.

‘전략전투’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가장 많이 반영한 콘텐츠다. 각 캐릭터의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 세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는 방어형 캐릭터가 피격 당했을 때 마나 획득, 공격형 캐릭터가 공격했을 때 마나 획득하는 시스템이 있다.

‘페이트코어’는 타사 게임의 ‘코스튬’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착용하면 외형 변화와 스탯 상승 등 효과가 있다. 사운드는 작곡가 ‘박진배’와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참여해 BGM 퀄리티를 높였고, 전문 성우진 녹음으로 스토리 몰입감에 신경 썼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11월 내 출시 예정 -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피처폰 시절부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빌 프로야구’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팬들의 니즈에 부응해 6년 만에 활용된 IP인 만큼, 게임 제작 엔진인 유니티5를 통해 세련된 3D 그래픽으로 개발되고 있다.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실제 선수의 데이터가 아닌 ‘나만의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 성우진, 개성 있는 경기 시스템, 연애 요소도 타사 야구 게임들과의 차별점이다.

게임빌은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본래 지난 9월 런칭할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1월로 연기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 엔씨소프트 <리니지2M>

11월 또는 12월 출시 예정 -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제작한 MMORPG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6년 전 PC 게임 <리니지2>가 당대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출시돼 모두를 놀라게 했던 때의 영광을 모바일에서 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을 정도로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리니지2M>은 심리스 오픈월드(필드 이동 시 별도 로딩화면이 없는 방식)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리니지’ IP 팬이 아닌 게이머들도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다. 4K 3D 그래픽, 1만 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2M>에는 원작에 등장하는 클래스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다른 콘텐츠들도 원작과 차별화하고 있는 만큼, <리니지2M> 역시 모바일만의 특별한 콘텐츠들이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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