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36.1% >한국당30.8% >바른미래5.9%-정의 4.7%, 민주-한국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출처=데일리안]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출처=데일리안]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0월5주차(27~2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에 하락 흐름에서 벗어난데 이어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5.0%로 기록했고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51.6%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2주 동안 긍정평가는 3.0%포인트가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주 전 취임후 최고치(54.5%) 대비 2.9%포인트 떨어졌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조 전 장관의 사퇴와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 등으로 ‘조국 정국’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조국 정국’이 가져온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부정평가 기조 변화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흐름이 지속되면서 50%선에서 고착화된 모습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30대에서 58.0%로 가장 높았고, 40대(54.8%)에서도 과반을 기록했다. 20대에선(45.8%), 50대(39.3%), 60대(34.4%)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호남(76.5%)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49.7%), 서울(40.4%), 부산·울산·경남(37.3%), 대구·경북(22.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36.1%, 한국당 30.8%, 바른미래당 5.9%, 정의당 4.7%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지난 9월 조사 대비 2.1% 떨어진 36.1%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월과 같은 30.8%로 두 정당의 격차는 7.4%p에서 5.3%p로 좁혀졌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전월대비 각각 1.3%p, 0.1%p 하락해 5.9%, 4.7%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전월대비 0.1%p 상승해 1.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월대비 3.4%p 오른 19.2%였다.

세부 조사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연령별 지지율은 30대가 4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44.1%, 50대 3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지율은 19세이상20대 28.7%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전남·광주·전북이 6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 40.4%, 강원·제주 36.5%가 뒤를 이었다.

한국당의 연령별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41.8%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50대 30.5%, 19세이상20대 28.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한국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56.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강원·제주 37.3%, 부산·울산·경남 34.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전국 성인남녀 103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3%,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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