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SKC코오롱PI에 대해 본업과 신규 비즈니스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SKC코오롱PI의 2019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3억6400만 원과 144억6800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0%, 17%를 하회했다. 중국 스마트폰과 2차전지의 출하가 부진했던 것이 이유로 꼽힌다. 또한 성과급과 위로급에 대한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크게 산정됐다.

다만 오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5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으로 4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아이폰향 방열시트 출하량 증가로 4개 분기 만에 YoY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음에도 4분기 견조한 아이폰 판매에 기인해 방열시트 실적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 연구원은 “2020년 본업의 개선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의 실적 기여에 주목해야한다”며 “폴더블용 베이스필름, 5G안테나 케이블, CoF(Chip on Film) 등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폴더블과 5G 스마트폰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신규 매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의미다. 또한 소송비용이 2019년 101억 원에서 2020년 30억 원으로 감소하면서 EPS는 전년대비 118% 성장이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SKC코오롱P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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