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주 만에 40%선 회복, 민주-한국 양당 핵심지지층 결집도 70%선 아래로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21~25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주 만에 다시 40%선을 회복하면서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1주일 전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40.6%를 기록, 9월 4주차(40.2%) 이후 4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국이 잠잠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22일(화) 일간집계에서 41.4%까지 올랐다가 23일(수)에는 39.1%로 내렸고, 25일(금)에는 다시 41.8%까지 올랐고,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1주일 전 금요일(18일) 40.3%를 기록한 후, 21일(월)에는 40.8%로 오른 데 이어, 22일(화)에도 41.4%로 상승했다가, 23일(수)에는 39.1%로 하락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0.1%p 오른 39.9%). 이후 주후반 24일(목)에는 40.8%로 올랐고, 25일(금)에도 41.8%로 상승했다.

한국당은 2.1%p 내린 32.2%로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PK, TK,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1주일 전 금요일(18일) 34.9%를 기록한 후, 21일(월)에는 32.0%로 하락한 데 이어, 22일(화)에도 31.7%로 약세가 이어졌다가, 23일(수)에는 33.8%로 상승했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1.5%p 내린 32.8%). 이후 주 후반 24일(목)에는 32.6%로 내린데 이어, 25일(금)에도 31.4%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70.1%→64.9%)에서, 한국당은 보수층(70.6%→64.9%)에서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70% 선에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1%→37.9%)이 30%대 후반으로 오른 반면, 한국당(33.3%→31.6%)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1.8%p에서 6.3%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1%p 오른 5.4%로 1주일 전과 비슷하게 횡보했다. 1주일 전 금요일(18일) 5.2%를 기록한 후, 21일(월)에는 6.0%로 상승했다가, 22일(화)에는 5.4%로 하락했고, 23일(수)에도 5.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동률인 5.3%). 이후 주 후반 24일(목)에는 5.9%로 올랐다가, 25일(금)에는 5.5%로 내렸다.

정의당은 0.6%p 오른 4.8%로 4%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 금요일(18일) 3.2%를 기록한 후, 21일(월)에는 4.1%로 상승한 데 이어, 22일(화)에도 5.0%로 올랐다가, 23일(수)에는 4.1%로 내렸다(월~수 주중 잠정집계, 0.1%p 오른 4.3%). 이후 주 후반 24일(목)에는 4.2%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지속됐다가, 25일(금)에는 5.5%로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1.7%로 1주일 전과 비슷했고, 우리공화당은 0.1%p 내린 1.3%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증가한 1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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