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5일 1호점 서울 ‘소공점’ 오픈… 국내 프랜차이즈 시대 개막

남익우 롯데GRS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롯데중앙연구소 샤롯데홀에서 롯데리아 브랜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맞아 대형 햄버거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제공>
▲ 남익우 롯데GRS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24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롯데중앙연구소 샤롯데홀에서 롯데리아 브랜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맞아 대형 햄버거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국내 최초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롯데중앙연구소 샤롯데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남익우 롯데GR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남익우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롯데리아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을 선도해온 점을 강조하며 ▲단기 성과에 치중한 양적 성장보다는 장기적으로 균형을 갖춘 내실 성장 지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신성장동력 개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위상 강화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리아는 국내 최초로 서양 외식 문화인 ‘햄버거’를 국내에 도입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 전략과 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현재 점포 수 13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의 설립은 국내 외식산업에서 최초의 패스트푸드 및 프랜차이즈 시대를 연 하나의 사회문화적 사건이었다. 당시 롯데리아 출범은 향후 국내에 외국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진출할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에서 시작됐다. 1978년 당시 국민소득 1400달러, 가구당 연간 외식비 5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외식산업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과감하게 롯데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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