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목)

  • 흐림동두천 18.7℃
  • 구름조금강릉 23.8℃
  • 구름조금서울 19.2℃
  • 구름많음대전 20.0℃
  • 맑음대구 23.0℃
  • 맑음울산 23.1℃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20.9℃
  • 맑음제주 24.7℃
  • 구름많음강화 19.9℃
  • 구름조금보은 19.0℃
  • 구름조금금산 20.0℃
  • 맑음강진군 22.3℃
  • 맑음경주시 23.2℃
  • 구름조금거제 22.1℃
기상청 제공

앤드류 양, 4차 산업혁명 시대…인간중심적 정치로 美 대선 구도 돌풍

비영리단체 CEO출신의 아시아계 남성, 대선 구도 흔드나
SNS를 중심으로 청년층 지지율 계속해서 상승
앤드류 양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중심적 정치를 필요해”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오는 2020년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대선 구도가 치열해지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에서는 대선주자를 선발하기 위한 경선이 진행중에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에서는 전세계 저성장 기도에도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미국을 이끌어가는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대통령이 다음 대선 주자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에서는 수십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발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유력 후보로 바이든 전 부통령, 워런 상원의원, 샌더스 상원의원을 꼽고 있으나 최근 SNS와 청년층을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 후보의 등장으로 민주당 판도를 뒤 흔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치경력 1년 6개월의 정치 새내기이자 40대 중반의 벤처 사업가, 대만계 동양인인 앤드류 양(Andrew Yang)이다.

앤드류 양은 콜롬비아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비영리 시민단체 스타기빙닷컴,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업 등을 거친 후 대입 입시 준비업체 맨해튼 프랩의 최고 경영자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후 맨해튼 프랩을 1100만 달러에 매각하고 다시 비영리 단체 ‘벤처 포 아메리카’를 설립해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렇듯 여타 경선 후보들과 차별화된 경력을 갖고 있는 앤드류 양은 지난 2018년 2월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 당시 당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앤드류 양은 지난 8월 23일 민주당 후보연설에서 국민 기초소득 정책, 기초 의료보험 제도 도입, 기술 발달로 인한 실업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 대선 후보로서 화재의 중심에 서게 됐다.

최근 오하이오, 미시건, 펜실배니아 등 미국 제조업 중심 지역의 실업률 문제로 발언을 시작한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제조업 현장에서 일어난 일(대량 실업)은 소매상점, 콜센터, 패스트푸드 시당 등 일자리에서도 벌어질 것”이라며 “그 이유는 바로 ‘아마존’을 비롯한 시장 지배자들의 자동화에 따른 현상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거의 기술적 완성에 가까워진 자율주행으로 미국 전역 350만 명의 트럭 운전사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며 주유소, 식당 등에서 일하는 700만 명의 노동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증상이자 현상일 뿐’ 4차 산업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평가했다.

앤드류 양의 이 같은 주장은 기존 미 대선 주자들의 관점과 구분되는 새로운 방향이며 이를 통해 미국 청년층의 큰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그는 이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기초소득 보장정책’이다. 전 국민에게 매달 1000달러를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예술활동,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다.

앤드류 양은 인공지능 발달을 통해서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대해서 고민했고 그 결과 보편적 소득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며 우리가 성장 우선주의, 불평등 등 현대 사회에서 거론되는 문제가 아닌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사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한 축으로서 남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에서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공동개최한 제13차 경제산업포럼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미래사회에서 인간의 역할을 노동·철학·사회적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모든 패널들이 입을 모아 주장했던 것이 바로 앤드류 양의 생각과 같이 ‘포스트휴먼 시대에서는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고 대신 인간은 더욱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인간이 사회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마지막 시대일지도 모른다. 미국 청년층이 정치경력도 거의 없는 아시아 출신의 앤드류 양에게 열광하는 것도 단지 정치의 급진적인 변화를 원한다거나 그의 공약대로 정기적인 소득을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이유는 아닐 것이다.

현재 전 세계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를 기록하며 일명 ‘D의 공포’를 겪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이 산업에 활용되지 못함에도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앤드류 양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청년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될 방안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주장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꺾여가는 청년층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의 역할을 찾아주고자 하는 앤드류 양에게 청년층들이 지지를 보내는 이유다.

앤드류 양은 최근 3% 정도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중심으로 한 청년층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엘런 머스크,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잭 도시 등 경제계 인사들과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등 사회 유명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의 돌풍이 과연 한차례 지나가는 바람으로 남을지, 미국이라는 세계 패권국가의 변화를 이끌며 변화될 사회의 중심에 설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다만, 미국 주류사회에서 벗어나있던 비영리단체 CEO 출신, 아시아계 인종의 앤드류 양이 일으키는 돌풍 그 자체의 의미에 대해서는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관련기사



















[이슈]김종인·주호영 투톱, 협치 성공할까…경제노선 대전환해 文과 협력
곧 발족을 앞두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가 정쟁만으로 점철됐던 20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여야 ‘협치’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당의 경제노선을 대 전환해 기본소득 담론 등을 인정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어느 정도의 발재간 맞추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가장 첨예하게 대립 중인 개헌·공수처·검찰개혁 같은 부분에서도 협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상임위 배정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슈는 협치에 빨간불이 켜지게 하는 요소다. 27일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에서의 표결과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는 차기 대선에 나설 대선주자 발굴과, 청년 등용을 통한 세대교체 그리고 당과 정치 혁신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는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로, 그 성공 여부는 선거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언급된 임무 중, 김종인 내정자는 3040세대 ‘김종인 키즈’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야권의 대선주자군을 놓고 “미안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검증이 끝났고 시효가 다했다”는 발언이 이러한 사실


[김능구의 정국진단] 배진교④ 소득 기준으로 나누면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가능
[폴리뉴스 송희 기자]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원내대표로 선출된 배진교 당선인은 21대 국회에 산적해 있는 정의당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통해 정의당은 21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6석의 정의당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 하나는 민생위기 극복과 관련해서 정의당이 해야 할 역할 있는데, 특히 일자리문제, 해고문제 등 국민의 삶의 최저선을 지키고 있는 사회안전망을 고려했을 때, 환노위와 복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또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를 정의당이 그린 뉴딜을 통해 주도해 나가자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기획재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을 배정받기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준비하는 정의당의 정책으로 그린 뉴딜과 관련된 5대 입법을 소개했다. 그중 배 원내대표는 전국민 고용보험제는 근로자가 실직할 경우 생활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급여를 지급하는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부산항 8부두 미군 세균실 인력 채용 공고"
"주한미군이 전국 각 기지에 세균전 부대 운영 인력을 배치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부산시민대책위'는 28일 오후 1시 부산진구 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주한미군 세균실험 프로그램인 '센토'의 지휘소를 위탁 운영하는 연구소 '바텔'이 지난 3월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할 실험 요원을 모집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고 알렸다. 지난해부터 부산항 8부두 미군 세균실험 논란 및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테믹까지 겹쳐 부산시민의 불안과 의혹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미국 한 취업 사이트에 게시된 바텔의 채용공고를 보면 "부산, 대구, 서울, 동부천, 창원시 진해구 등지에서 근무할 지휘소 운영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 임무는 센토 체계를 활용한 정보수집 및 감시"라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토는 기존에 알려졌던 주한미군의 생화학 프로그램인 '주피터 프로그램'을 계승한 프로그램으로 전해진다. 시민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는 주한미군이 세균전 부대를 확대 운용한다는 의미"라면서 "부산 8부두를 넘어 전국을 세균전 부대 주둔지로 만드는 것을 규탄하며 세균전 부대 추방을 요구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