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자원봉사단체, 화재로 집 잃은 의중마을 김씨가족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함양군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들과 마을주민들이 입주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양군 제공>
▲ 함양군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들과 마을주민들이 입주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지난 22일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사랑의 집짓기 제74호 입주식’을 가지고 새로운 거처를 얻게 된 입주 가족에게 집 열쇠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입주식에는 서춘수 군수와 신오남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장, 정구상 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 의중마을 이장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한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이번 입주식은 지난해 12월 화재로 인해 거처를 잃었던 김씨(75) 다섯 가족의 어려움을 알고 군과 자원봉사협의회 등이 참여, 사업비 1700만 원을 들여 33㎡ 규모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었다.

서춘수 군수는 인사말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가지게 된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군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계속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집짓기 사업과 불우세대 집수리, 독거노인 효도관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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