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부, 금4 포함 총 5개 메달 쓸어 담아
김명지 선수 ‘4관왕’ 올라
유도·씨름·레슬링 등 각 지자체 대표로 출전해 총 13개 메달 획득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영남대학교 운동부 선수들.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영남대학교 운동부 선수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운동부 선수들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지난 10일 폐막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빛냈다.

영남대학교 운동부 선수들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각 지자체 대표로 참가해 육상, 유도, 씨름,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은 1개, 동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참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영남대 육상부(감독 손상영)가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대학 육상부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김명지(20) 선수는 여자 200m와 400m를 비롯해 400m 계주와 1,600m 계주까지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현정(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도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00m 계주에서는 송유진(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신소정(19, 체육학부 1학년) 선수, 1,600m 계주에서는 김지영(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400m 계주에서 백민수(22, 체육학부 4학년), 천하림(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감독 김익희)에서도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활약이 이어졌다. 레슬링에서 한현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97kg급), 문진우(19, 체육학부 2학년, 70kg급) 선수가 금메달, 안재용(22, 57kg급), 김하늘(22, 이상 체육학부 4학년, 65kg급)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밖에도 씨름(감독 허용)에서 박찬주(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장사급 금메달, 김성영(22, 체육학부 4학년) 선수가 경장급 은메달, 이재섭(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소장급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유도(감독 이정화) 100kg이하 급에서 최민철(22, 체육학부 4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땀을 흘린 것이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각 지자체의 대표 선수로 선발돼 지자체와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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