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침7시경 現重 사내 사무실 내 탕비실서 쓰러진 채 발견…
'주 52시간제' 확대시행 유예 기자회견서 경영난 호소한 것으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가 지난 14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주52시간 확대적용을 유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인터넷신문>
▲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가 지난 14일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주52시간 확대적용을 유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인터넷신문>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대표가 23일 오전 7시께 현대중공업 외업 3관 사무실 내 탕비실에서 사내 T협력회사 대표 정 모씨가 '쓰러진 채'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정 씨는 현재 병원 소생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 조선사업부 회장을 맡아 대내외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또한 이 업체는 평소 임금체불이 없어 경영 상태는 건실한 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4일 울산시청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대표들이 '주 52시간제' 확대시행 유예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영난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50명이상∼300명 미만' 기업에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으로 울산지역 협력회사들은 추가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의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형편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