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0 (수)

  • 맑음동두천 12.2℃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5.4℃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15.5℃
  • 구름조금제주 18.1℃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3.8℃
  • 맑음금산 12.8℃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정치

[폴리뉴스-상생통일 13차 경제산업포럼] 노동·정치·철학적 접근으로서의 ‘포스트휴먼’사회,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가?

오는 24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제13차 경제산업 포럼 개최
김재희 교수, 이상욱 교수, 구본권 기자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관점으로 미래사회 분석
앞으로 우리 사회 변화에 대비할 방안에 관심 모아져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10월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3번째 포럼을 공동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다가올 미래 사회와 이러한 현상을 총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포스트휴먼’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발제에는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가 나서고 사회는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가 맡는다. 패널로는 김재희 을지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신상규 교수는 “인간의 기계화, 기계의 인간화로 전통적인 인간·비인간 간 경계가 무너지는 사회가 다가올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사회를 대비해 인간으로서의 책무성을 재인식하고 사회 안에서 조화로운 공생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논제에 대해 김재희 교수, 이상욱 교수, 구본권 기자 세 명의 토론자는 각기 다른 입장에서 ‘포스트휴먼’의 시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김재희 교수는 노동의 입장에서의 포스트휴먼화를 중점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인간의 기계화를 통해 능력향상을, 기계의 인간화를 통해 도구적 유용성을 성취하면서 ‘노동’으로부터 ‘탈-노동’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바라본다.

김 교수는 “기술을 토대로 실현되는 새로운 휴머니즘을 통해 미래 사회가 생성될 것”이라며 “기술에 대한 비-인간중심적, 비-노동중심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미래에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일의 재발명을 위한 정치경제학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평가한다.

이상욱 교수는 ‘방법론적 태도’로서의 포스트휴머니즘 해석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통적으로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탁월한 수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지만 인공지능은 이러한 탁월한 수행을 자각 혹은 의식 없이 달성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낯설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어 “포스트휴머니즘이 인간, 동물, 기계 등을 모두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거나 휴머니즘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태도’를 제안한다”고 말하며 ‘인간적 가치의 재규정’과 ‘인류의 우주적 의미’를 바탕으로 우리의 ‘태도’를 제시한다.

구본권 기자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정치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 위주의 사회구조의 균열과 붕괴 그리고 무수히 많은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사회에서의 인간의 역할과 지위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구 기자는 “기술이 지배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에 대한 자각과 기술에 의해 우리 사회의 근간인 민주주의 체제와 그 전제가 위협당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개인과 사회에 지대한 힘을 행사하는 강력한 권력은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관리돼야 한다”며 “디지털과 인공지능이 개인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스트휴먼 사회에서 적극적인 시민적 감시와 참여가 요구된다”고 평가한다.

이번 제13차 경제산업 포럼 <AI와 포스트휴먼>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미래사회를 들여다보고 다가올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폴리뉴스는 지난 2000년 정치전문매체로 창간해 수많은 정치 특종을 내놓으며 1세대 인터넷 언론으로 책임과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정치와 경제의 만남’을 모토로 경제·산업·유통·건설부동산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인터넷 종합미디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상생과통일포럼은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 창립한 단체로 정계·언론계·학계·법조계·산업계 등 각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사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가치와 리더십을 창출해 가고 있다.

관련기사


















[폴리 10월 좌담회③] “4/5이상 찬성으로 선출될 공수처장, 뭐가 아쉽다고 대통령 눈치보나“
폴리뉴스와 월간 폴리피플이 진행한 23일 정국 관련 ‘좌담회’에서는 ‘조국 정국’ 이후 불거지고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논란’과 관련한 여론의 움직임과 공수처 설치 시 발생할 중립성 논란 및 순기능과 부작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폴리뉴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는 김만흠 정치 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 참석자들은 공수처 도입을 시도하는 여권의 목적과 공수처를 통한 검찰 개혁의 당위성 여부 및 사회‧정치개혁 정국의 종료와 민생문제로의 빠른 전환 필요성 등을 논했다. 황장수 소장은 공수처가 통과되면 판사, 경찰, 군 장성까지 다 통제가 가능해진다면서 “이왕 늦어진 거 국민 여론을 들으면서 완벽한 공수처법을 만들려고 해야 하는데 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사법처리하는 국면에 법안을 들이미는가 싶다”며 “”떡 주듯이 하나 양보하고 공수처 찬성을 받는 등 총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수를 쓰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적 분노를 초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진짜 살고 죽는 문제는 경제가 위기임을 인정하고, 이 위기를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종걸 ② “檢, 조국 수사로 잃은게 더 많아...공수처법 통과 어렵지 않을 것”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5선, 경기 안양만안)은 26일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해 “수사의 상당성이나 생산성, 그동안의 많은 인권침해 요소를 놓고 본다면 두 달 동안 이룩한 검찰의 성과치고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검찰이 조 전 장관의 임명을 저지하려는 듯한 의도로, 자신의 권한·권력을 통해 수사를 수행하고 있었다”며 수사의 상당성·생산성·인권침해에 대한 최소화 원칙을 과감하게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조직적 위계질서의 최고에 있는 수장으로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를 수행한 여러 조직들이 모두 검찰개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수사의 전 과정을 보면 검찰은 상당히 정략적이었고 그 정점에 있는 윤 총장은 그러한 평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윤 총장의 사퇴에 대해서는 “국민의 검찰개혁을 막는, 검찰개혁의 가장 중요한 주체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다분히 정치적이고 조직 보위적인 수장이었다면 물러났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의 힘에 의해 직위

[카드뉴스] 투자자 울고 웃기는 바이오주 '투자경보'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임상시험 관련 공시 내용을 투자자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바이오 관련 상장사에 대한 풍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허위정보 유포 등 투자자 피해 또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업체의 임상실패 소식이 공시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분노하게 한건 임상실패가 아닌 오너일가의 사전 주식매매 소식이 보도되면서였다. 지난 8월 신라젠 관계자들이 주가 하락 전, 거액의 지분매각을 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헬릭스미스 대표 친인척의 공시 전날 지분매각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바이오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바이오 관련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코스피에서 3개 종목, 코스닥에서는 5개 종목에 달한다. 17종의 KRX지수에서 또한 KRX헬스케어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KRX지수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를 산업 섹터별로 대표종목을 모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 그만큼 바이오주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카드뉴스]66일간의 조국 사태...과연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사진 1. 66일간의 조국 사태...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은 사진 2. 강력한 검찰개혁을 외치며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던 조국. 그는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지 66일 만인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자진사퇴했다. 그가 다시 서울대 교정으로 돌아갔지만, 그가 한국 사회에 남긴 과제와 숙제는 무겁다. 사진 3. 야당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되자마자 과거 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것을 비롯해 5촌 조카와 아내가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 자녀 대학 입시 특혜의혹, 웅동 학원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의 이 같은 공세에 매일 의혹을 반박했고, 여당 역시 야당이 무리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맞서며 의혹을 방어했다. 사진 4. 하지만 조 후보자의 논란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로 번졌다. 당장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이 ‘조 후보자의 자녀 입시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촛불 집회를 열었고, 이어 고려대와 조 후보자의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 등 각 대학으로 집회가 번져갔다. 사진 5. 청문회를 해보기도 전에 논란이 커지자 조 후보자는 자진해서 “모든 의혹에 대해 밤을 새워서


[전문]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3차 경제산업포럼 ‘AI와 포스트휴먼’ 각계 축사
정세균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국회의원(6선), 전 국회의장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정세균입니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제13차 경제산업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님과 상생과통일포럼 정우택·설훈·최창섭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인터넷, 인터넷에서 스마트폰으로 이어져 온 지난 30여년의 흐름을 보면 그 혁신의 속도는 점차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래학자들은 향후 30년 이내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싱귤래리티’ 시대가 열릴 거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는 점에서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이 매우 뜻 깊다 하겠습니다. 다가올 새 시대에 대한 예측과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일은 매우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기조발제를 맡아주신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님의 혜안을 기대합니다. 의미 있는 주제 발표와 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