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시선 회원,“휠체어 장애인이 자유로운 무장애 도시 만들어 달라”요청

조 시장, “차별없는 도시환경 조성 노력” 약속

조규일 진주시장(우에서 두번째)이 진주성 공북문 앞 유정카페에서 대학연합동아리 작은시선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진주시 제공>
▲ 조규일 진주시장(우에서 두번째)이 진주성 공북문 앞 유정카페에서 대학연합동아리 작은시선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 진주성 공북문 앞 유정카페에서 대학연합동아리‘작은 시선’회원 10여 명을 만나 16번째 ‘시민과의 데이트’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작은 시선’은 ‘장애인은 왜 여행하기 어려울까?’라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해 올해 5월 경남과기대와 경상대 학생 16명이 만든 연합 동아리이다.

또한 동아리가 운영하는 「장애인의‘무장애’여행」 블로그에는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 27개소에 대한 무장애(Barrier Free)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에도 행사장 주변 무장애시설을 표시한 무장애지도 2,000부를 제작·배부했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진주시의 무장애도시 조성사업에 대하여 다양하게 질문하고 차별 없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활동하는 대학생들이 진주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오늘 제시된 여러분들의 젊은 아이디어들이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꼭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연구 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제2기 무장애도시(2020~2024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2018년 6월 진주시장 당선 이후 그 해 7월부터 매달 ‘시민과의 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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