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네트웍스 로고 <사진=코너스톤네트웍스 제공>
▲ 코너스톤네트웍스 로고 <사진=코너스톤네트웍스 제공>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코너스톤네트웍스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 업체인 빗썸의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BTHMB홀딩스가 빗썸의 운영사인 BTC코리아의 최대주주 BTC홀딩컴퍼니의 주식 50%+1주를 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빗썸 인수설이 본격 제기됐다. 하지만 BTHMB 측은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하기로 했던 일정을 연기하면서 빗썸의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았다.

잔금납입을 위해 두올산업을 투자자로 내세우며 인수작업을 본격화하는듯했지만, 각종 악재가 겹치며 사실상 두올산업의 참여가 무산됐다. 이후 9월 20일 BTHMB홀딩스의 소유주로 알려진 김병건 회장이 코스닥 상장사 코너스톤네트웍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다시 한번 빗썸 인수에 대한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후 투자업계에서는 BTHMB홀딩스가 코너스톤네트웍스를 통해 빗썸 인수를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일각에서는 코너스톤네트웍스의 단독 인수설, 빗썸 인수 실패설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지난 9월 말 조윤형 코너스톤네트웍스 회장은 “빗썸 인수 실패 등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코너스톤네트웍스는 이날을 기점으로 빗썸 인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스톤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10일 발행한 전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빗썸의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코너스톤네트웍스는 빗썸 인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수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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