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SNI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SNI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삼성증권이 초고액자산가 특화 서비스인 SNI(Samsung&Investment)의 인기에 힘입어 자산관리 명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3월 초고액자산가를 위해 도입한 SNI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지 6개월만에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투자자가 130명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유입된 투자자의 자산이 4조6000억 원임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유입자산은 3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 SNI의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실감케 했다.

삼성증권은 SNI 서비스의 인기의 비결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우선, 지난 3월 서울 일부 점포에서만 제공하던 SNI 서비스를 전국의 30억 이상 투자자로 확대하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초고액자산가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들 수 있다. 삼성증권은 2000여 명에 이르는 전국의 SNI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의 금융과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진행한 전국 순회 컨설팅만 해도 6,332건에 달해 이번 해 고객별로 평균 3회 이상의 컨설팅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지난 3월 업계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업승계에 필요한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점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가업승계 기본 컨설팅이나 관련 대출 등부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삼성증권의 경우 기본 컨설팅 외에도 회계법인, M&A거래소 등과 제휴를 통한 승계실행 서비스, Next CEO 포럼으로 불리는 후계자 양성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올 한해 삼성증권이 꾸준히 전개해 온 '해외투자 2.0' 캠페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들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올 초부터 한·미간 금리역전을 계기로 미국 국채 등 금리형 해외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해외투자 2.0' 캠페인을 전개해 왔는데 올해 관련 투자가 큰 성과가 나타나면서 특히, 자산의 가치보전에 관심이 많은 초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8월 기준으로 삼성증권 고객의 매수 상위 10개 해외채권 모두 연초대비 1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고 그중 미국 국채는 18%가 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자산관리를 넘어 보유기업의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그 니즈가 다양하고 복잡해 지고 있다"며 "이런 고객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B와 경영지원 등 사내자산뿐 아니라 법무법인 등 외부 기관과 최대한 협업해 입체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SNI 서비스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NI 전용 안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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