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 선율에 빠져보자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경북예고&뉴월드필하모닉 연합오케스트라 공연의 만남

‘POSTECH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포스터.
▲ ‘POSTECH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포스터.

깊어가는 가을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클래식 선율의 매력 속으로 포항시민을 초대한다.

POSTECH은 17일 오후 7시 30분 대학 대강당에서 ‘POSTECH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로 불리는 지휘자 금난새는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도입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 역시 그의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해설을 더해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을 비롯해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 외에도 무소르그스키,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대표 교향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하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2015년부터 매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생생하고 힘 있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른다.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고려제강과 POSTECH은 20년 이상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려제강은 1990년부터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한편, POSTECH 구성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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