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DLS 사태 관련 우리은행, 하나은행 은행장 출석 불발
14일까지 여·야 간사 협의 계속될 것으로 예상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8일 정무위원회(위원장 민병두) 여·야 3당 간사의 증인·참고인 채택 협상 결과가 공개됐다.

정무위에 따르면 지난 3일 발표된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가 제외되고 콜린클락 써브웨이코리아 대표 등 4명이 추가됐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은행장 증인채택은 여·야 간사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불발됐다.

이날 공개된 증인·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증인 13명, 참고인 5명으로 총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일 증인명단에 오른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은 김은수 KTB투자증권 상무로 변경됐으며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는 증인 철회됐다.

이날 추가 채택된 증인은 가맹점 갑질에 대한 이슈와 관련해 콜린클락 써브웨이코리아 대표와 송경화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이사장이 있으며, 이번 DLF 사태와 관련해 익명의 투자피해자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21일 예정된 종합감사 일정을 앞두고 여·야 간사의 증인채택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법 규정상 국정감사 7일 전에 증인채택을 완료해야 함에 따라 정무위는 오는 14일까지 추가 협의 진행을 통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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