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외모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외모 가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위험 부담이 적고 간단한 방식으로 외모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쁘띠 성형이 단연 인기다.

이처럼 최근 성형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보톡스, 필러 시술은 얼굴의 꺼진 부위, 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술 및 회복 시간도 짧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지만 이마, 눈 밑, 팔자를 비롯해 광대, 코, 입술, 턱 등에 필러 시술 후 염증이나 가려움, 붓기 등 필러 부작용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다시 필러 제거를 목적으로 필러 녹이는 주사 등을 찾으며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환자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를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비수술적인 방법인 ‘비너스 레이저’가 주목 받고 있다. 이물질 제거 시술인 비너스 레이저는 이물질을 녹이고, 메델라 석션(흡입) 기기를 활용해 세밀한 이물질까지 흡입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얼굴 전용으로 사용되는 특수 큐레트를 이용해 흉터가 거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2가지의 파장을 가진 비너스레이저는 먼저 1470mm 파장으로 얼굴 내 필러를 녹인다. 980mm 파장으로는 필러가 빠지면서 늘어진 피부에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비너스 레이저는 녹지 않는 히알루론산 필러(큐젤 필러), 녹이기 어려운 엘란쎄, 스컬트 그리고 칼슘 필러(래디어스 등)도 제거할 수 있다. 나아가 CRM DX, 스컬트라, 큐오필 등 혼합 필러와 아쿠아 필링, 아쿠아미드, 아테콜 등 반영구까지 필러 녹이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필러 제거 후 얼굴에 있던 볼륨이 없어지면 그간 부풀어 있던 피부 조직들이 탄탄하지 않고 늘어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사후관리 방법으로 이태리에서 개발한 렉손에이지를 이용한 핑거롤 시술로 이물질 제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피부 조직 재활 및 재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피부 볼륨 효과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부작용 치료 역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것은 금물이다. 필러 제거는 조직 사이사이에 유착된 필러 입자를 하나하나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얼굴 이물질 제거 가격, 비용을 따지기 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무엇보다 환자 개인마다 얼굴 상태 및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진행할 것을 권장하는 바다. 

글 : 결뷰티의원 쁘띠성형클리닉 최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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