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카드사들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 상환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분할 상환도 6개월까지 지원한다. 연체 중인 고객의 경우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며, 마찬가지로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지원을 받는 고객들은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동안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이자와 연체료, 수수료 등을 감면 받는다.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고, 연체중인 경우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한 뒤 분할 상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청구 유예기간 동안 할부이자 및 카드대출이자를 청구하지 않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신규로 신청한 장기가드대출(카드론)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자는 30% 인하한다.

롯데카드도 태풍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태풍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10월 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우리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의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며, 결제대금 연체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 이자를 면제, 연체 기록을 삭제한다.

금융지원 대상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받아, 각 카드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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