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수석대변인을 맡은 홍익표 의원(재선, 서울 중구·성동구 갑)은 문재인 정부 지지율 하락에 대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본다. 결국은 조 장관 임명 문제로부터 촉발됐지만 본질적인 것은 개혁의 가시화 성과인 것 같다”며 “서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기에 그 부분에 대한 불만, 아쉬움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 문제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보다 공정해지고, 투명해지고, 공평해졌다면 이 문제가 이렇게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정부가 촛불 혁명 이후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출범했고, 우리가 여당이 됐는데도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공정성·평등성 문제, 정의에 대한 문제들에 있어서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 ‘체감할 수 있었나’ 의문을 가지셨고, 생각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을 가지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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