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3법’ 국회 처리 찬성80%-반대11%, 선거법안만 찬반의견 엇갈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9월 정례조사서 국회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들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과 이른바 ‘유치원 3법’은 약 80%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나 연동형비례 도입을 규정한 선거법에 대해선 찬반이 엇갈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28일 이틀 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처리 찬반’여론조사에서 정기국회 처리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9.6%로 ‘반대한다’(16.5%)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매우 찬성’ 응답이 49.5%로 가장 많았고 ‘찬성하는 편’ 30.1%, ‘반대하는 편’ 9.1%, ‘매우 반대’7.4% 순이었다.

공수처 법안을 ‘찬성’응답은 연령별로 30대(85.3%)와 40대(86.0%), 권역별로 서울(84.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85.4%),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93.5%)과 정의당 지지층(88.7%)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3.3%), 직업별로 무직/기타(21.6%),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3.3%),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31.1%), 바른미래당 지지층(22.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동형 비례제 국회 처리 ‘찬성 47.3% 대 반대 41.7%’

‘선거제도 개편안 처리 찬반’여론조사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47.3%로 ‘반대한다’(41.7%)는 의견보다 5.6%p 더 높았지만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찬성하는 편이다’ 20.1%, ‘매우 반대한다’ 21.6%, ‘반대하는 편이다’20.0%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0%로 조사되었다.

연동형 비례제를 담은 선거제도 개편안 국회 처리하는 것에 ‘찬성’ 응답은 연령별로 20대(53.5%), 50대(58.8%), 권역별로 광주/전라(65.3%), 직업별로 자영업(52.6%), 화이트칼라(52.7%), 학생(55.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9.2%), 최종학력 대재 이상(52.3),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54.8%), 국정운영 긍정평가층(70.9%), 지지정당별로 민주당(69.3%), 정의당 지지층(77.9%)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53.7%), 권역별로 대구/경북(50.2%), 부산/울산/경남(49.5%), 직업별로 가정주부(47.2%), 무직/기타(55.4%),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59.5%), 최종학력별로 중졸 이하(46.9%), 고졸(48.9%),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50.5%), 국정운영 부정평가층(65.1%),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75.5%)에서 높게 나타났다.

‘유치원 3법’ 처리 찬성 80.4%, 반대 10.8%에 불과

‘유치원 3법의 정기국회 처리에 대해 찬반의견을 물어본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80.4%로 ‘반대한다’(10.8%)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찬성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았고 ‘매우 찬성한다’ 35.0%, ‘반대하는 편이다’ 7.0%, ‘매우 반대한다’3.8%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8%였다.

유치원 3법 정기국회 처리 ‘찬성’ 응답은 연령별로 30대(87.3%), 40대(87.3%), 국정운영 긍정평가층(91.6%), 지지정당별로 민주당(88.9%), 정의당 지지층(97.1%)에서 높았다. 반면, ‘반대’(10.8%)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17.0%), 직업별로 무직/기타(17.3%), 가구 소득 200만원 미만(16.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19.3%),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23.2%)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5%, 유선20.5%)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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