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35.9% >한국23.3% >정의8.2% >바미5.6% >공화1.1%-평화0.4%
내년 총선에서 절대 찍지 않을 정당후보 ‘한국45.6% >민주26.6% >정의5.8%’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9월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도와 차기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위를 기록했고 차기 총선에서 절대로 투표하지 않을 정당후보로는 자유한국당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지지도에 큰 변화 없는 35.9%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보다 1.1%p 상승한 23.3%로 2위, 정의당은 8.2%를 기록하며 3위였다. 이어 바른미래당 5.6%, 우리공화당 1.1%, 민주평화당 0.4%였다.

민주당은 연령별로 30대(47.5%)와 40대(43.8%), 권역별로 광주/전라(58.0%), 직업별로 자영업(41.7%)과 화이트칼라(39.9%),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1.2%)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당(23.3%)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2.4%)과 50대(23.7%), 권역별로 대구/경북(41.0%)과 부산/울산/경남(32.8%), 직업별로 무직/기타(34.5%)와 가정주부(30.0%),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44.3%)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8.2%)은 연령별로 50대(15.8%), 권역별로 광주/전라(14.9%), 직업별로 화이트칼라(13.3%)와 자영업(9.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4.0%)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고, 바른미래당(5.6%)은 연령별로 20대(6.8%), 권역별로 서울(7.5%), 인천/경기(7.5%), 직업별로 가정주부(9.2%)와 블루칼라(8.5%),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8.8%)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19.7%)은 연령별로 20대(39.4%)와 30대(18.3%),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23.6%), 직업별로 학생(41.9%),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2.8%)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정당후보 민주당 32.5% >한국당 22.4% >정의당 7.5%-바미당 3.6%-공화당1.2%

다음으로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차기 총선 정당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32.5%, 한국당 후보가 22.4%, 정의당 후보 7.5%, 바른미래당 후보 3.6%, 우리공화당 후보 1.2%, 민주평화당 후보 0.2%였다. 지지 정당후보 없다(22.1%)와 모름/무응답(7.0%) 등 유보층이 30%선에 가까웠다.

정당지지도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도에 비해 3.4%p가 낮았고 한국당 후보 지지율은 0.9%p,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0.7%p, 바른미래당 후보는 2.0%p가 낮았다. 모든 정당후보 지지율이 통상 정당지지도 보다 낮게 조사된 반면 유보층은 증가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정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 한국당 후보가 45.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후보는 26.6%였다. 정의당 후보는 5.8%였고 공화당 후보는 2.8%, 평화당 후보는 0.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5%, 유선20.5%)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6%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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