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규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교수 기조발제, 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 등 패널 참여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10월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3번째 포럼을 공동개최한다. 

포스트휴먼은 2020년대로 접어드는 인류가 직면한 현실이다. AI나 4차 산업혁명이 대중적 관심의 대상이 된지는 오래지만, 이들 현상 모두를 총체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포스트휴먼’이라는 최첨단의 논의는 아직 생소하게 들린다. 그러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나 생명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기술(emerging technologies)의 급속한 발전은 단순히 산업 성장이나 경제 발전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과 그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근본 조건이나 구조를 새롭게 상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이란 표현은 휴머니즘(Humanism)으로 규정되는 사회발전의 시기가 끝났으며, ‘인간(human being)’이란 존재와 그 삶의 의미를 재정의 혹은 재발명 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고 있다. 

이에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3차 경제산업포럼 <AI와 포스트휴먼>에서는 이미 우리 일상에 침투해 있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명암을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대응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가 기조발제를,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는 김재희 을지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발제를 맡은 신상규 교수는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심리철학, 인공지능의 철학,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 포스트휴먼과 트랜스휴머니즘>, <푸른 요정을 찾아서: 인공지능과 미래인간의 조건> 등이 있다.

사회를 맡은 이중원 교수는 서울시립대 인문대학장, 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장, 교육인증원장 및 한국과학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과학읽기> 등이 있다. 

패널로 참여하는 김재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 박사로 이화여대 HK연구교수와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을지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는 <시몽동의 기술철학: 포스트휴먼 사회를 위한 청사진>, <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등이며, 역서로는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양식에 대하여>, <에코그라피: 텔레비전에 관하여>,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등이 있다.

이상욱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및 석사를 받았다. 런던대학교 LSE 철학 박사이며, 현재 한양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유네스코 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위원을 맡고 있다.

구본권 기자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겨레신문 기자로 재직중이며, <로봇시대, 인간의 일>, <공부의 미래> 등을 썼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포럼을 공동개최하고 있으며, 금융포럼, 산업포럼, 통일포럼 등을 포함해 이번이 제13차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다.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고문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등이 축사할 예정이다.

한편 폴리뉴스는 지난 2000년 정치전문매체로 창간해 수많은 정치 특종을 내놓으며 1세대 인터넷 언론으로 책임과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 ‘정치와 경제의 만남’을 모토로 경제·산업·유통·건설부동산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인터넷 종합미디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상생과통일포럼은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사회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 창립한 단체로 정계·언론계·학계·법조계·산업계 등 각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사들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가치와 리더십을 창출해 가고 있다. 

■ 행사명 :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3차 경제산업포럼 <AI와 포스트휴먼>
■ 일시 : 2019년 10월 24일(목) 07:00~09:00
■ 장소 :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
■ 기조발제 :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 사회 :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
■ 패널 : 김재희 을지대 교양학부 교수
    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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