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수)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1.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0.6℃
  • 구름조금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교통·유통·물류

경영총괄 1년 정의선…미래차 ‘퍼스트 무버’ 준비 한창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시장 선점 나서
‘기업문화 개편·순혈주의 타파’로 그룹 쇄신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 총괄을 맡아 전면에 나선 지 1년이 지났다. 내연기관차에서 수소·전기차로 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지금, 정 수석부회장은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되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은 2011년 현대제철을 편입하고 철강부터 부품, 완성차 제조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의 그룹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여기에 금융(현대캐피탈·현대카드)에서 물류운송(현대글로비스)까지 아우르는 시스템 구축하고 기아자동차까지 인수하면서 70%를 상회하는 내수 점유율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했고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량까지 감소하면서 지난해 ‘어닝쇼크’를 맞았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합종연횡’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서 앞서나갈 때 한 발 늦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차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천명하고 빠르게 그룹 쇄신에 나섰다.

이는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에서 발표한 현대차의 3대 전략 방향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그는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을 들며 자동차 산업 변혁에 대응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미래차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공유, 개인형 모빌리티, 전기차 인프라, 수소차, 자율주행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세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현대차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전략으로 꼽힌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지난 23일 체결한 세계적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와 합작법인 설립이다. 양사는 총 40억 달러(약 4조78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합작법인을 세우고 각각 50%씩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투입할 2조4000억 원은 연산 30만대 규모 해외 공장을 2개 이상 건설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차그룹이 그동안 외부업체에 투자한 액수 중 가장 크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오는 2022년 말쯤 완성차에 장착해 시범운행에 들어가고 2024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게 목표”라며 “우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이 뛰어나다면 다른 완성차 메이커들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는 자율주행에 적격인 플랫폼”이라며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는 서로 맞물려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이 같은 자신감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글로벌 경쟁력에서 나온다. 앞서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은 ‘FCEV 비전 2030’을 통해 수소차 생산능력을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만1000대로, 2030년까지 연간 50만 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총괄을 맡은 이후 현대차그룹의 기업 문화는 한층 젊고 유연해졌다.

올해 들어 그룹 계열사들에 자율복장제가 정착됐다. 직급 체제도 개편해 사원과 대리는 매니저, 과장과 차장, 부장은 책임매니저로 통일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인사제도도 개편했다.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으며 이사대우, 이사, 상무까지의 임원 직급 체계를 상무로 통합해 기존 사장 이하 6단계 직급을 4단계로 축소했다. 연말 정기 임원인사도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했다.

‘순혈주의’도 타파했다. 경쟁사인 포스코 출신 안동일 전 포항제철소장을 현대제철 사장에 임명했다. 닛산 출신의 호세 무뇨스,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벤틀리 출신 루크 동커볼케 등 외국인 파격 인사도 이뤄졌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에게는 해결해야 할 난제도 남았다.

우선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한 뒤 이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엘리엇을 포함한 ISS, 글라스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 자문사와 현대모비스 주주들의 부정적 반응으로 무산된 바 있다.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설립,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장기화, 미국 행정부의 최고 25% 관세 폭탄 등도 대내외적 리스크로 꼽힌다.

관련기사









[21대 국회 빛나는 초선] 정태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③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궁여지책', 국민의힘은 딜레마"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단 간사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를 맡은 정태호 의원은 부동산 문제와 서울시장선거의 관계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내정자(현 장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분의 능력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능력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빛나는 초선 특집 인터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의원은 변 내정자(현 장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을 지을 때가 없다고 하는데, 변 장관은 집 지을 곳이 많다고 한다"며 "수십만 채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부동산 공급 정책이 전혀 없었다. 입주하는 아파트가 없었다. 변 장관은 공급에 대해 해법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적어도 부동산에 대해선 최고 전문가다. 땅은 안 보이지만, 어떻게 땅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정 의원은 "그 분은 정치할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