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대상(교육부장관상) 2개 등 총 37개 수상
직업교육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직업계고 인식 개선

전남교육청 제공
▲ 전남교육청 제공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20일 폐막했다.


지난 18~20일까지 전남 순천·벌교에서 사흘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 상업계 고등학교 선수 1천600여 명과 관계자 등 총 6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효산고(제1경기장), 순천청암고(제2경기장), 벌교상업고(제3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은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육성 상업교육’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평소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는 경진 10종목과 경연 3종목, 시범 1종목 등 총 14개 종목에 걸쳐 펼쳐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 정식종목 13개 중 1위에게 수여되는 대상(교육부장관상)을 2개 수상했다.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순천효산고 회계실무(지도교사 정의민, 2학년 조유진)와 동아리엑스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회계실무는 전통적으로 상업계고등학교 핵심교과로서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종목이라는 점에서 전국 1위의 의미가 크다.


순천효산고는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5개를 수상해 가장 두드러진 두각을 나타냈다. 나주상고는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목포여상고는 동상 2개, 순천청암고는 은상 1개, 동상 3개 수상했다. 또 여수정보과학고는 은상 1개, 동상 3개를 안았다.


진도실고가 은상 1개를, 한국항만물류고가 동상 3개, 진성여고 동상 3개, 목포중앙고가 동상 1개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세무사회장상 및 매일경제상 등을 수상하는 등 전남은 총 37개 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와 함께 ‘2019 전남직업교육 취업박람회’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중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 학과체험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인식기회를 제공했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전남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전남 상업계고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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