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보전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콘텐츠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게임산업이 콘텐츠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에는 게임산업 육성 의지가 묻어났다. 

1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부관계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김영만 한국 e스포츠협회장 등이 발표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망을 활용하여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e-스포츠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게됐다”며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콘텐츠 산업 혁신전략 내용에는 시장주도형 킬러콘텐츠 제작 지원이 담겨있다. 게임이나 음악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5G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초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구축하고 국제 e스포츠대회를 신설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게임산업은 전체 콘텐츠산업 장르 중 수출액이 가장 높다. 2018년 콘텐츠 산업의 총 수출액은 95억 5078억 원이었고 이 중 게임산업은 63억9161억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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