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이아몬드클럽 대기업 회원사와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태승(왼쪽)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다이아몬드클럽 회장인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우리은행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이아몬드클럽 대기업 회원사와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태승(왼쪽)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다이아몬드클럽 회장인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우리은행이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은행 거래처인 대기업들과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19일 우리은행은 전날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들과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다이아몬드클럽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는 협력 관계에 있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 기업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기술 국산화·자립화를 추진하는 업체에는 은행과 공동투자를 지원한다. 은행과 협력사 상생대출 협약을 통해 협력기업 대출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당계에 맞춘 금융지원을 한다. 기업이 연구개발 이후 실제 기술 상용화와 제품 양산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보·신보 등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이나 협력사 상생대출 등 특화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꼬 기업이 연구개발 이후 기술상용화와 제품양산까지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애로상담과 경영컨설팅 제공, 보 및 신보등 보증기관에의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지원, 협력사 상생대출 등 특화상품 지원 등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소부장 기업이 기술 및 제품의 자립화․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를 확대할 경우 이들 기업에 대해 최대 5000억 원 내에서 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기업에 대해 직간접 투자를 포함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